고양시 무량판 아파트 11개 단지 전수 조사 결과 모두 '안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고양시는 붕괴 위험 논란을 빚은 무량판 공법 아파트에 대한 전수 조사를 벌여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11개 아파트 단지에 대한 안전성 조사가 지난 8월부터 이뤄졌으나 철근 누락이나 콘크리트 강도 부족과 같은 취약 요인이 발견되지 않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양=연합뉴스) 황대일 기자 = 경기 고양시는 붕괴 위험 논란을 빚은 무량판 공법 아파트에 대한 전수 조사를 벌여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11개 아파트 단지에 대한 안전성 조사가 지난 8월부터 이뤄졌으나 철근 누락이나 콘크리트 강도 부족과 같은 취약 요인이 발견되지 않았다.
시와 국토교통부, 국토안전관리원이 합동으로 벌인 조사는 건물 기둥과 콘크리트 천장의 철근 배근 적정성, 콘크리트 강도, 구조도면 적정성 등을 확인하는 식으로 이뤄졌다.
국토부는 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모든 단지의 전단 보강이 도면대로 이뤄졌고 콘크리트 압축강도도 적정했다고 판정하고 지난 20일 이를 시에 통보했다.
고양시 무량판은 기둥 위쪽의 슬래브 두께를 늘리는 공법으로 지어져 지난 4월 지하 주차장이 무너진 인천 검단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보다 튼튼한 사실도 이번 조사에서 파악됐다.
검단 아파트는 하중을 지탱하는 내력벽이나 보도 없이 기둥이 콘크리트 천장을 떠받치도록 설계돼 공사비용이 저렴하지만, 강풍과 지진에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무량판 공법이라도 적절한 설계와 시공, 철저한 감리가 이뤄지면 안전에 문제가 없다"면서 "시민 안전을 위해 공동주택을 수시로 점검하고 시공사와 감리단을 엄격히 감독하겠다"고 밝혔다.
hadi@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오징어게임' 경비병으로 변신한 피겨 선수, 그랑프리 쇼트 2위 | 연합뉴스
- 학창 시절 후배 다치게 한 장난…성인 되어 형사처벌 부메랑 | 연합뉴스
- 아내와 다툰 이웃 반찬가게 사장 찾아가 흉기로 살해 시도 | 연합뉴스
- 원아 머리 킥보드로 때렸던 유치원 교사, 다른 원생 11명도 폭행 | 연합뉴스
- 성폭력 재판 와중에 또 악질 성범죄…변명 일관한 20대 중형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페루서 독거미 320마리 밀반출하려다 20대 한국인 체포돼 | 연합뉴스
- 타이슨, '핵주먹' 대신 '핵따귀'…폴과 대결 앞두고 선제공격 | 연합뉴스
- 김준수 협박 금품 갈취한 아프리카TV 여성 BJ 구속 송치 | 연합뉴스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