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바이오기업·출연硏, '암 없는 도시 대전'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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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26일 대전테크노파크 어울림플라자에서 '대전 캔서 프리 시티(Daejeon Cancer Free City·암 없는 도시 대전)' 협의체 발족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대전 캔서 프리 시티'는 암 없는 도시 대전을 목표로 ㈜레보스케치를 포함한 진단기기 기업들과 출연연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협의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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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캔서 프리 시티’는 암 없는 도시 대전을 목표로 ㈜레보스케치를 포함한 진단기기 기업들과 출연연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협의체다.
협의체에는 레보스케치를 비롯해 바이오니아, 힐리노엘에스, 스파이더코어와 카이스트, 나노종합기술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충남대학교 병원 등 9개 기업·기관이 참여했다.
대전 소재 바이오헬스기업인 레보스케치는 대전시가 지난 3년간 지원하고 나노종합기술원이 수행한‘정밀의료기술 초융합 상용화 지원 플랫폼 구축사업’을 통해 디지털 중합효소 연쇄 반응(PCR) 시제품을 제작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민감도를 확보했다.
디지털 PCR 기기를 활용하면 정밀 진단 전에 암을 조기 선별해 진단 후 치료비용을 획기적인 수준으로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참여기관별 협력을 통해 조기 암 선별이 가능한 디지털 PCR 기기와 진단 시약을 개발하고 제품화 및 양산할 계획이다.
충남대학교병원은 암 검진자를 대상으로 비소세포폐암 바이오 마크를 검증해 조기 암 선별 실증 가능성을 확인하면 대전시민을 대상으로 조기 암 선별 시범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최종적으로 건강검진 항목에 해당 진단기기를 포함해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민구 대전시 바이오헬스산업과장은 “암 정복이란 국가적 어젠다를 위해 민간이 힘을 모은 것에 박수를 보내며 대전시도 세계 최초의 암 없는 도시 만들기에 힘을 보태겠다”면서 “관련 산업 분야 기업과 시민들도 대전 바이오헬스산업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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