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관리사 오는 날만 기다려요"…정부 인증 체험후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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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가 정부인증 가사관리사(가사도우미) 제도 안착을 위해 무료 체험 이벤트를 실시하고 우수 후기를 공개했다.
고용부는 27일 맞벌이 가정의 일·가정 양립 지원 등을 위한 정부인증 가사서비스 체험 이벤트에 대한 우수 후기 8점을 선정·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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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워킹맘…주기적으로 이용할 것" 호평 쏟아져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고용노동부가 정부인증 가사관리사(가사도우미) 제도 안착을 위해 무료 체험 이벤트를 실시하고 우수 후기를 공개했다.
고용부는 27일 맞벌이 가정의 일·가정 양립 지원 등을 위한 정부인증 가사서비스 체험 이벤트에 대한 우수 후기 8점을 선정·발표했다.
정부는 지난해 6월 '가사근로자의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을 제정했다. 정부가 인증한 기관이 가정 내 청소와 돌봄 등 가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근로자를 직접 고용하도록 하고 있다. 현재 전국 67개의 인증 기관이 있다.
이번 이벤트는 정부인증 가사서비스의 인지도를 높이고 '가사관리사'라는 신규명칭 확산과 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응모를 통해 뽑힌 총 30명의 참여자들은 24개 인증 기관과 연계해 9~10월 중 2~3회의 가사서비스를 직접 체험했다.
우수 체험 후기 1등으로 뽑힌 한모 씨는 "총 3회 서비스를 받아봤는데 이젠 관리사님 오시는 날만 기다리게 됐다"며 "워킹맘이라 회사일, 집안일, 아이돌보기로 늘 분주한데 앞으로 정기적으로 이용할 예정"이라고 흡족해했다.
두 아이에 고양이 두 마리를 키우는 홍모 씨 역시 "정부 인증업체가 직접 고용한 분이 오시니 믿을만한 것 같다"며 "계약서에 집의 형태, 서비스 시간, 요금, 손해배상 수단, 비밀누설 금지 등이 명시되어 있어 안심이 됐다"고 말했다.
백일된 아이를 키우고 있는 곽모 씨도 "4시간 내내 내집처럼 관리해주셔서 일주일 뒤 자비로 추가 이용했다"고 했다.
편도인 고용부 고용지원정책관은 "정부인증 가사서비스가 육아나 가사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정부는 가사근로자 권익보호와 함께 맞벌이 가정의 일·가정 양립 등을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delant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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