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서비스·대리운전 등 용역제공자 소득 5년 새 3.4배 증가, 1조126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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퀵서비스와 대리운전 등 용역제공자 업종의 사업소득 신고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강동구갑)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용역제공자 업종 사업소득 신고 현황 자료를 보면 2021년 용역제공자 사업신고 건수는 모두 56만2000건, 총수입은 4조2741억원, 총수입에서 필요경비를 차감한 과세대상 소득금액은 1조126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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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퀵서비스와 대리운전 등 용역제공자 업종의 사업소득 신고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강동구갑)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용역제공자 업종 사업소득 신고 현황 자료를 보면 2021년 용역제공자 사업신고 건수는 모두 56만2000건, 총수입은 4조2741억원, 총수입에서 필요경비를 차감한 과세대상 소득금액은 1조126억원이었다.
업종별 소득금액을 보면 퀵서비스기사 27만명의 총수입은 2조1865억원, 소득금액은 4497억원으로 용역제공자 업종 중 가장 높았다.
물품배달원 20만4000명의 총수입은 1조754억원, 소득금액은 3243억원, 간병인 4만명의 총수입은 7303억원, 소득금액은 1640억원 순이었다.
대리운전기사 4만5000명의 총수입은 2588억원, 소득금액은 671억원, 골프장캐디 3388명의 총수입은 231억원, 소득금액은 75억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간 용역제공자의 신고자 수와 소득금액도 모두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2017년 9만3000명의 용역제공자가 총 1조3718억원의 총수입을 신고했고, 실제 소득금액은 3020억원이었다.
2021년에는 56만2000명이 총 4조2741억원의 총수입을 신고해 실제 소득금액은 1조126억원으로 집계됐다.
5년 동안 용역제공자 업종 종사자 수가 6배 이상, 실제 소득금액은 3.4배 늘어난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 별도 업종코드가 없는 가사도우미, 목욕관리사, 지난해 해당코드가 신설된 중고차판매자는 집계에서 제외됐다.
진 의원은 "특수형태 근로자를 비롯한 전문 용역제공자 업종의 소득 파악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전 국민 고용보험을 실현하고 맞춤형 복지행정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용역제공자에 대한 소득정보의 정확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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