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주가 반등 쉽지 않다…목표가 55만→50만-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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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이 27일 LG생활건강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55만원에서 5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화장품 부문 등에서 길어지는 소비 부진, 불명확한 리브랜드 성과 등을 감안하면 실적 낙관도 주가 반등도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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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이 27일 LG생활건강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55만원에서 5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화장품 부문 등에서 길어지는 소비 부진, 불명확한 리브랜드 성과 등을 감안하면 실적 낙관도 주가 반등도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LG생건의 연결 매출액은 1조7462억원(전년 동기 대비 -7%), 영업이익은 1285억원(-32%)을 나타내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각각 6%, 17% 하회했다"라며 "중국 법인과 면세 채널 매출의 내년 회복 여부, 브랜드 리뉴얼 성과 등이 확인될 때까지 주가 반등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이어 화장품 부문에 대해서 "매출액은 6702억원(-15%), 영업이익은 80억원(-88%)으로 부진한 실적을 나타냈다"라며 "화장품은 2021년을 고점으로 브랜드 '후' 매출이 하락세를 보인다. 올해부터 대규모 리브랜딩 시작으로 마케팅비가 '후'에 집중, 투자가 제한적으로 이뤄져 타 브랜드 매출은 매년 더욱 악화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2~3년간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과도한 할인 경쟁이 펼쳐져 현재 업계 전반적으로 가격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다만 이에 따른 가격 저항으로 소비자 수요는 더욱 위축된 모습이다. 길어지는 소비 부진, 아직 장담할 수 없는 리브랜드 성과, 가격 정상화 노력의 성패 여부 등을 감안할 때 내년 이후 실적을 낙관하기 어렵다"고 했다.
박 연구원은 다른 부문에 대해선 "면세점은 중국 보따리상 수요 악화가 지속되며 매출액 2212억원(-24%)을 나타냈다"라며 "생활용품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원부자재 가격 안정화 영향으로 각각 3%, 17% 하락했고 음료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우호적인 환율과 원가 덕에 각각 2%, 11% 성장했다"라고 분석했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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