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SK하이닉스, D램 흑자 전환… 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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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SK하이닉스가 올해 3분기 D램 사업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4분기에 이익이 늘 것이라고 27일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D램(DRAM) 부문이 고부가 D램(HBM, DDR5) 판매 비중 확대로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4분기부터 이익 규모가 확대될 것"이라며 "낸드(NAND)의 경우 저수익 제품 생산이 감소하면서 공급도 줄어 3분기 실적 바닥을 확인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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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SK하이닉스가 올해 3분기 D램 사업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4분기에 이익이 늘 것이라고 27일 분석했다. KB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5만원에서 16만원으로 높였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전날 종가 기준 12만원이다.
SK하이닉스는 전날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5% 줄어든 9조661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은 1조7920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 적자는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수준”이라며 “4분기 영업적자는 785억원으로 손익분기점에 근접하며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D램(DRAM) 부문이 고부가 D램(HBM, DDR5) 판매 비중 확대로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4분기부터 이익 규모가 확대될 것”이라며 “낸드(NAND)의 경우 저수익 제품 생산이 감소하면서 공급도 줄어 3분기 실적 바닥을 확인했다”고 했다. 그는 “4분기부터 D램과 낸드의 평균판매단가(ASP)가 올라 가격 상승 폭도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1년간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70% 하락하며 3조원 규모의 재고평가손실이 누적됐는데, 4분기부터 환입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 모바일과 PC 수요는 올해보다 5% 증가할 것이고 고대역폭 메모리(HBM) 생산능력도 2배 이상 늘린 만큼 HBM 시장에서 독점적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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