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증권 "내년 메모리 가동률 회복"…삼성전자·SK하이닉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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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내년 상반기부터 메모리 업체의 점진적인 가동률 회복이 예상된다면서 반도체 업종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추천했다.
그는 "보수적인 기업들의 투자 결정과 그동안 부진했던 전통적인 IT 기기 수요 회복 또한 2024년 반도체 가격 상승을 가속할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부터 점진적인 가동률 회복이 예상됨에 따라 소재 업체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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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NH투자증권은 내년 상반기부터 메모리 업체의 점진적인 가동률 회복이 예상된다면서 반도체 업종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추천했다.
류영호 연구원은 27일 보고서에서 "감산과 테크 마이그레이션(운영 체계 및 장비, 원료 등을 바꿔 기술 개선을 이루는 것) 등에 따라 공급이 감소하며 최근 메모리 가격 반등이 나오고 있다"면서 "지속해서 하향 조정되던 전망치도 10월 들어 안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속 가능한 가격 상승을 위해서는 일정 수준 이상의 수요 회복이 분명 필요하다"면서 "긍정적인 점은 산업 곳곳에서 재고의 저점을 나타내고 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보수적인 기업들의 투자 결정과 그동안 부진했던 전통적인 IT 기기 수요 회복 또한 2024년 반도체 가격 상승을 가속할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부터 점진적인 가동률 회복이 예상됨에 따라 소재 업체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AI(인공지능)와 같은 새로운 시장의 성장과 함께 아직 규모는 작지만 HBM(고대역폭 메모리)과 같은 특수 메모리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했다"며 "특수 메모리와 같은 프리미엄 제품들은 가격 하락 기간 중 ASP(평균판매단가) 안정화에 큰 기여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도 HBM 경쟁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SK하이닉스와 전반적인 메모리 업체들의 실적 상승의 영향을 받을 삼성전자를 추천했다.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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