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 한빛 1·2호기 수명연장 중단 촉구

김애린 2023. 10. 27.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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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한빛 핵발전소대응 호남권 공동행동은 어제(26일) 기자회견을 열고 "한수원이 수명연장을 위해 작성한 '방사선 환경영향 평가서'는 주민보호대책이 반영되지 않는 등 문제점이 많다"면서 "한빛 1·2호기는 수명연장이 아니라 폐로가 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또 "한수원이 평가서에 대해 보완 요청을 한 지자체들에 주민 공람을 강행하라고 요구하고 있다"며 "지자체의 검토와 보완요청은 당연한 권리이자 역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빛원전본부는 "법적으로 초안을 제출하고 10일 이내에 지자체가 공람을 시행하게끔 되어 있는데 이를 이행하지 않은 것"이라며 "보완 요청 지자체에 답변서를 보냈고, 앞으로도 공람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애린 기자 (thirst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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