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경쟁사 대비 판매·수익성 모두 견조-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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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7일 삼성SDI에 대해 프리미엄 전기차향 비중이 높아 경쟁사 대비 판매와 수익성이 모두 견조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전기차 수요 둔화로 목표주가 기존 85만원에서 하향 조정한 6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그는 "고객 구성을 감안했을 때 프리미엄 전기차 향 비중이 높다"며 "따라서 경쟁사 대비 판매도 안정적이며 수익성도 높다. 하지만 연초 이후 주가 수익률은 삼성SDI가 -30%, 경쟁사는 -10%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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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NH투자증권은 27일 삼성SDI에 대해 프리미엄 전기차향 비중이 높아 경쟁사 대비 판매와 수익성이 모두 견조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전기차 수요 둔화로 목표주가 기존 85만원에서 하향 조정한 6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SDI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5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 감소한 4960억원을 기록했다. 전기차 수요 둔화 국면임에도 불구하고 전방 고객사의 견조한 판매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배터리 부문 수익성은 7.7%를 기록했는데 각형전지 내 P5 비중이 50%까지 확대되며 믹스가 개선된 영향이다. 반도체 전방 수요 감소로 전자재료 실적이 둔화된 점을 제외하면 어려운 시기에도 선방한 실적이라는 평가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예상 매출액에 전년 대비 3% 증가한 6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 증가한 5000억원을 예상했다. 배터리 판가 하락과 연말 재고조정 영향에도 전방 고객사의 프리미엄 전기차 판매 확대에 힘입어 배터리 부문 수익성은 7%가 예상된다.
그는 "고객 구성을 감안했을 때 프리미엄 전기차 향 비중이 높다"며 "따라서 경쟁사 대비 판매도 안정적이며 수익성도 높다. 하지만 연초 이후 주가 수익률은 삼성SDI가 -30%, 경쟁사는 -10%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단기적인 전기차 수요 불확실성이 존재함을 감안하더라도 삼성SDI의 펀더멘탈 대비 주가 하락이 과도했다"며 "단기 과매도 국면인만큼 매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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