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오염수 다음달 2일 3차 방류 시작.."모니터링 결과 이상 없다"

일본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3차 해양 방류를 다음달 2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도쿄전력의 3차 해양 방류 기간은 다음달 2일부터 20일까지라고 보도했습니다.

도쿄전력은 3차 방류 기간 동안 1,2차와 비슷한 규모인 약 7천 8백톤의 오염수를 바닷물로 희석해 방류할 계획인데, 설비와 기상 조건에 문제가 없다면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전력 측은 2차 방류 기간 동안 바닷물, 어류 방사성 농도 등 모니터링 결과에 이상이 없었고, 방류 설비 등에 대한 점검에서도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도쿄전력은 올해 저장 중인 오염수의 2%에 해당하는 3만 1천 200톤을 4차례에 걸쳐 방류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