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마약수사 음모론'에 한동훈 "저 정도면 병"

최유나 2023. 10. 27. 08: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유명 연예인이 잇따라 마약 혐의로 입건되는 것을 두고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누군가 의도하고 기획했을 수 있다"며 음모론을 제기했습니다.

한 장관은 어제(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음모론에 대한 근거나 증거가 있냐'고 질의하자 "마약은 정치와는 무관하고 마약은 정치를 모른다. 저 정도면 병 같다"고 답했습니다.

민주당에서 연예인 마약 사건에 대해 '정치적 기획설'을 제기한 건 안민석 의원뿐만이 아닙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민석 "연예인 마약 수사, 누군가 기획했을 수도"
이경 "김승희 자녀 학폭 기사, 마약 기사로 덮여"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한동훈 법무부 장관 / 사진 = 연합뉴스


최근 유명 연예인이 잇따라 마약 혐의로 입건되는 것을 두고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누군가 의도하고 기획했을 수 있다"며 음모론을 제기했습니다.

이를 두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저 정도면 병같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한 장관은 어제(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음모론에 대한 근거나 증거가 있냐'고 질의하자 "마약은 정치와는 무관하고 마약은 정치를 모른다. 저 정도면 병 같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소병철 민주당 의원은 "답변이 지나치다"며 항의했고, 김도읍 법사위원장은 "한 장관도 정무직으로서 본인 책임하에 발언하지 않겠느냐"며 한 장관의 발언을 옹호했습니다.

민주당에서 연예인 마약 사건에 대해 '정치적 기획설'을 제기한 건 안민석 의원뿐만이 아닙니다.

지난 21일 민주당 이경 상근부대변인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승희 전 대통령실 의전비서관 딸이 학폭 가해자로 전치 9주 상해를 입혔다. 이런 기사가 이선균 배우의 마약 투약 의혹으로 덮여가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이 상근부대변인은 "국민을 개돼지로 보는 윤 정권다운 구태의연한 발상"이라며 "탄핵이 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