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국방장관 "다음단계 시작 예정… 軍 준비 완료"

김지연 기자 2023. 10. 2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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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탱크와 보병을 동원해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의 근거지인 가자 지구를 급습한 이후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군은 다음 단계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갈란트 국방장관의 발언은 지난 25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연설을 되풀이한 것으로 네타냐후 총리는 당시 "이스라엘이 하마스에 지옥의 불을 퍼붓고 있다"며 "지상 침공을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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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각) CNN에 따르면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군은 다음 단계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26일 이스라엘과 레바논과의 국경 부근에서 이스라엘 군인이 군사 훈련 중 탱크를 사용한 모습. /사진=로이터
이스라엘군이 탱크와 보병을 동원해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의 근거지인 가자 지구를 급습한 이후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군은 다음 단계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각) CNN에 따르면 갈란트 국방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하마스와의 전쟁에서 '다음 단계'를 준비하고 있다"며 "더 많은 것이 (하마스를)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건이 되면 작전을 시작할 것"이라면서 "이스라엘군은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은 가자 지구에서 심야 공격을 가한 뒤 철수했다. 갈란트 국방장관의 발언은 지난 25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연설을 되풀이한 것으로 네타냐후 총리는 당시 "이스라엘이 하마스에 지옥의 불을 퍼붓고 있다"며 "지상 침공을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갈란트 장관은 "이스라엘에서 앞으로 75년간 어떤 일이 일어나던지 우리는 이번 싸움에서 얻게 될 성과에 크게 좌우될 것"이라며 "우리에겐 승리를 쟁취하는 것 외 다른 선택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스라엘군과 보안 당국은 하마스에 의해 납치된 인질들 석방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갈란트 장관은 또 카타르가 이번 분쟁에서 적절한 중재자인지 묻는 말에 "모든 채널은 유효하다"며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앞서 엘리 코헨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카타르가 하마스를 지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지연 기자 colorcor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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