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전기차 성장 둔화 우려…목표가↓-신영

김창현 기자 2023. 10. 27.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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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삼성SDI가 올해 3분기 실적은 전망치에 부합했으나 유럽 주요국 전기차(EV) 정책 변화 등으로 판가 하락을 예상한다고 27일 분석했다.

이어 "최근 유럽 주요국 EV 정책 변화와 유럽 내 중국산 배터리 채택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성장 둔화가 우려되고 메탈 가격 약세 흐름으로 인해 판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내년도 상각전영업이익(EBITDA) 추정치를 기존 4조9000억원에서 4조5000억원으로 8% 하향 조정해 목표주가를 낮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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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삼성SDI가 올해 3분기 실적은 전망치에 부합했으나 유럽 주요국 전기차(EV) 정책 변화 등으로 판가 하락을 예상한다고 27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86만원에서 78만원으로 하향했다.

박진수 신영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매출액은 5조9500억원, 영업이익은 4960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유럽 주요 고객사 중심으로 판매 확대가 지속되며 각형 EV 전지 판매량은 전 분기 대비 14% 증가했고, 소형전지는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3분기 대비 개선된 5280억원을 예상하나 전망치 대비 12% 하락할 것"이라며 "4분기에도 전동공구 판매 위축으로 소형전지 매출은 3분기 대비 8% 하락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유럽 주요국 EV 정책 변화와 유럽 내 중국산 배터리 채택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성장 둔화가 우려되고 메탈 가격 약세 흐름으로 인해 판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내년도 상각전영업이익(EBITDA) 추정치를 기존 4조9000억원에서 4조5000억원으로 8% 하향 조정해 목표주가를 낮췄다"고 말했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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