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일회성 비용 감안하면 3분기 실적 양호”
NH투자증권의 3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1008억원으로 전분기대비 45% 줄었지만 전년동기대비로는 737%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인 1189억원에는 못 미쳤다.
브로커리지 수수료손익은 전분기보다 9% 증가했는데, 증시 일평균거래대금이 7% 증가하고 점유율이 상승한 영향이다. IB 수수료수익은 56% 감소했는데, 전분기 큰 규모의 인수금융 딜 수수료를 수취했던 기저 효과탓이라고 하나증권은 설명했다. 운용 부문에서는 금리가 상승으로 채권·파생 등 관련 손익은 부진했으나, 이자수익 증가가 이를 상쇄했다.
별도 기준 680억원의 기타의영업비용과 359억원의 종속기업및관계기업투자손상차손 등의 일회성 비용이 있었다. 채권 랩·신탁 관련 선제적 손해배상금과 파생상품 관련 배상금 지급이 있었고 PEF 출자금 손실 가능성에 따라 영업외비용이 발생했다. 우려했던 부동산 관련충당금은 미미한 수준이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하나증권은 분석했다.
안영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일회성 비용으로 이익이 훼손된 점은 아쉬우나 본업에서 양호한 실적 흐름을 이어가는 중이며 시장 우려에도 부동산 관련 손실이 발생하지 않은 점은 긍정적”이라며 “올해 실적 회복과 함께 전년대비 주당배당금(DPS) 증가에도 크게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예상되는 배당 수익률은 7% 중반 수준으로 업종 내 최상위권”이라면서 “최근 주가 하락은 업종 전체에 대한 투심 악화에 기인해 과도한 수준이며 좋은 매수 기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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