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실적 우려 속 목표가 7%↓…배당매력은 여전-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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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현대차(005380)가 실적 전망 불확실성에 놓여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8만원에서 26만원으로 7.14% 하향했다.
27일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고금리 상황 지속 등 매크로 우려에 따른 2024년 글로벌 수요 성장세 둔화 가능성, 전기차시장 경쟁심화 등 실적 전망 불확실성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낮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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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NH투자증권은 현대차(005380)가 실적 전망 불확실성에 놓여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8만원에서 26만원으로 7.14%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7일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고금리 상황 지속 등 매크로 우려에 따른 2024년 글로벌 수요 성장세 둔화 가능성, 전기차시장 경쟁심화 등 실적 전망 불확실성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낮춘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가격(밸류에이션) 측면에서 2024년 영업이익 감소 가능성이 상당 부분 선반영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익 체력은 높아지고 있다”면서 “높아진 이익체력과 목표배당성향(25%)을 감안하면 올해 주당 배당금은 최소 1만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주가 기준 보통주와 우선주 시가배당률은 각각 5%, 10%를 상회한다.
한편 현대차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8.7% 늘어난 41조27억원, 영업이익은 146.3% 증가한 3조8218억원이라고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9.3% 였다.
그는 “전기차 인센티브 상승 및 노사이슈 등 수익성 우려요인이 있었지만, 글로벌판매 증가 및 제품믹스 개선, 우호적인 환율 등으로 인해 우려 대비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판단했다.
또 브레이크(ABS) 관련 일회성 충당금 비용영향은 기존 충당금 환입금이 상당부분을 상쇄하며 크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 연구원은 “사업부문별 영업이익률은 자동차(조정) 9.6%, 금융 6.5%, 기타 11.7%”라며 “2분기 대비 수익성은 하락했지만 양호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우량한 자동차 중심 포트폴리오로 금융부문 수익성 방어도 긍정적”이라며 “선제적 리스크관리를 통해 연체율 관리도 비교적 잘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한다”고 덧붙였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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