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내년 어닝 모멘텀 둔화 불가피…목표가↓-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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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7일 현대차에 대해 3분기 시장 우려 대비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생산 안정화 과정에서 누적된 대기수요는 상당부분 해소됐다. 고금리 상황 지속 등 매크로 우려에 따른 내년 글로벌 수요 성장세 둔화 가능성, 전기차시장 경쟁심화 등 실적 전망 불확실성을 감안해 목표주가에 할인율을 확대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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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NH투자증권은 27일 현대차에 대해 3분기 시장 우려 대비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내년 어닝 모멘텀 둔화는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높아진 이익 체력을 바탕으로 시장 대응 능력은 긍정적일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28만원에서 26만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생산 안정화 과정에서 누적된 대기수요는 상당부분 해소됐다. 고금리 상황 지속 등 매크로 우려에 따른 내년 글로벌 수요 성장세 둔화 가능성, 전기차시장 경쟁심화 등 실적 전망 불확실성을 감안해 목표주가에 할인율을 확대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현재 밸류에이션에는 내년 영업이익 감소 가능성이 상당 부분 선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주가 하방 경직성이 기대된다. 높아진 이익체력과 목표 배당성향(25%)을 감안하면 올해 주당 배당금은 최소 1만원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주가 기준 보통주와 우선주 시가배당률은 각각 5%, 10%를 상회한다"고 했다.
현대차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한 41조27억원, 146.3% 오른 3조8218억원을 기록했다. 조 연구원은 "전기차 인센티브 상승과 노사 이슈 등 수익성 우려 요인이 있었지만, 글로벌 판매 증가와 제품믹스 개선, 우호적인 환율 등으로 인해 우려대비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판단했다.
그는 "ABS(브레이크) 관련 일회성 충당금 비용 영향은 크지 않았던 것으로 판단된다. 사업부문별 영업이익률은 자동차 9.6%, 금융 6.5%, 기타 11.7%"라며 "2분기 대비 수익성은 하락했지만 양호한 수준이다. 금융부문 수익성 방어도 긍정적이다.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연체율 관리도 비교적 잘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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