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매출 7분기 연속 감소... 아마존 매출은 1년새 13%↑

이용성 기자 2023. 10. 27.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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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의 매출 7분기 연속 감소했다.

인텔은 3분기(7∼9월)에 141억6000만 달러(약 19조2363억원)의 매출과 0.41달러(556원)의 주당 순이익을 각각 기록했다고 26일(현지 시각) 밝혔다.

인텔은 4분기 매출은 146억∼156억 달러, 주당 순이익은 0.23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아마존의 3분기 매출은 1431억 달러(약 194조4000억원)로 전년 동기(1271억 달러) 대비 13% 늘었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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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의 매출 7분기 연속 감소했다. 인텔은 3분기(7∼9월)에 141억6000만 달러(약 19조2363억원)의 매출과 0.41달러(556원)의 주당 순이익을 각각 기록했다고 26일(현지 시각) 밝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있는 인텔 본사의 로고.

인텔의 매출은 1년 전(153억3000만 달러)보다 8% 줄어든 수준이다. 다만 금융정보업체 LSEG(옛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135억3000만 달러)는 웃돌았다. 주당 순이익 역시 예상치(0.22달러)를 상화했다.

인텔은 4분기 매출은 146억∼156억 달러, 주당 순이익은 0.23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장마감 이후 인텔 주가는 8% 이상 상승하고 있다.

같은 날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도 월가 예상을 뛰어 넘는 실적을 공개했다. 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클라우드 부문 실적은 전망치에는 못 미쳤다.

아마존의 3분기 매출은 1431억 달러(약 194조4000억원)로 전년 동기(1271억 달러) 대비 13% 늘었다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99억 달러, 주당 94센트로 역시 1년 전 29억달러, 주당 28센트에 비해 대폭 개선됐다. 영업이익도 112억 달러로 1년 전 25억달러 대비 대폭 증가했다.

앞서 팩트셋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주당 59센트 순이익과 1415억 달러의 매출을 기대했는데 이를 넘어선 결과가 나온 것이다.

아마존은 4분기 매출이 1600억~1670억 달러 정도일 것으로 예상했다. 팩트셋이 집계한 전망치는 1671억 달러다.

아마존의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부인 아마존웹서비스(AWS) 매출은 231억 달러로 12% 늘었다. 다만 팩트셋 집계 예상치 232억달러에는 소폭 미달했다. AWS의 영업이익은 70억달러로 전년 대비 2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정규장서 1.50% 하락한 119.57달러로 거래를 마친 아마존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2% 가까이 반등하며 손실분을 만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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