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GDP 늘었는데도 하락 마감…애플 2.46%·테슬라 3.14%↓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뉴욕증시는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크게 성장했다는 소식에도 개별 기업의 실적 우려와 경기 불확실성으로 하락했다.
주요 기업 주가는 3분기 또는 향후 실적 우려로 인해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기업들이 호실적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 불확실 전망이 점차 커지면서 투자자 행보가 움츠러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다우 0.76%·나스닥 1.76% 하락
[더팩트|우지수 기자] 뉴욕증시는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크게 성장했다는 소식에도 개별 기업의 실적 우려와 경기 불확실성으로 하락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6%(251.63포인트) 떨어진 3만2784.30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8%(49.54포인트) 하락한 4137.2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6%(225.62포인트) 밀린 1만2595.61에 장을 마쳤다.
S&P500 지수의 11개 주요 업종을 살펴보면, △유틸리티 0.48% △필수소비재 0.33% 등은 상승한 반면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5.89% △임의소비재 2.40% △부동산 2.07% △산업 1.27% 등은 하락했다.
주요 기업 주가는 3분기 또는 향후 실적 우려로 인해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기업들이 호실적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 불확실 전망이 점차 커지면서 투자자 행보가 움츠러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의 주가는 2% 이상 줄었다.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메타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놨으나 주가는 3% 이상 떨어졌다. 메타가 지정학적 이유로 4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를 표하자 매도세가 관측됐다.
주요 빅테크 기업은 주가가 모두 크게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3..75%, △엔비디아 3.48%, △테슬라 3..14% △애플 2.46% 만큼 하락했다.
테슬라는 3.14% 하락했다. 전기차 수요가 전반적으로 떨어졌고 배터리 업황까지 부진했다.
올 3분기 GDP는 연율 기준 4.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2021년 4분기 이후 2년 만에 가장 높았다. GDP 성장률은 강했지만, 탄탄한 경제지표는 고금리에도 경제가 견조하단 신호로 받아들여져 증시엔 오히려 악재로 작용했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미국 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경기 침체 신호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index@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이선균 마약 혐의 유흥업소 '자리 옮겨 버젓이 영업'
- [이태원 참사 그후 1년②] 폭 3m 경사진 골목…'악몽 데자뷔' 홍대·강남[르포]
- 이재명 "단결=필승" 외쳤지만…비명계 "말보단 실천" 역공
- [회장 취임 1년 上] "사랑받는 삼성 만들겠다" 이재용式 '동행' 실천
- '대마를 담배로 착각한' 지드래곤이 또…'시대의 아이콘'의 몰락[TF이슈]
- 그의 마지막 외침은 '택시 완전월급제'…서울시는 "현 제도 보완"
- '인물난' 속 출범한 '인요한 혁신위'..."최선을 다했지만"
- 이복현 강공에 카카오 쓰나미 덮친다…김범수 벼랑 끝으로
- [2023 TMA] '있지'도 푹 빠진 이 '챌린지'는? (영상)
- [회장 취임 1년 下] 이재용, '미래 준비' 보폭 넓힌다…사법리스크는 고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