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내년이 궁금한 독자들…'트렌드 코리아 2024' 3주째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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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새해가 2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내년도 소비 경향을 전망하는 '트렌드 코리아 2024'가 독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교보문고가 27일 발표한 10월 셋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트렌드 코리아 2024'는 3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이 책은 예스24에서는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미래 개인의 생존 전략을 모색한 '시대예보:핵개인의 시대'는 교보문고(이하 동일)에서 한 계단 오른 종합 4위, 내년도 한국 경제 자금의 흐름을 관측한 '머니 트렌드 2024'는 5계단 상승한 종합 11위를 기록해 미래 전망·트렌드 서적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을 보여줬다.

건강 분야 도서로는 '기적의 자세요정(무너진 자세를 바로 세우는)'이 전주보다 16계단 상승해 건강 분야 서적으로는 보기 드물게 종합 순위 10위에 올랐다.

책상에서 장시간 일하거나 스마트폰을 오래 사용해 생기는 체형 변화가 현대인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문제로 부상한 가운데 독자들의 관심을 받은 것으로 서점 측은 분석했다.

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村上春樹)가 6년 만에 발표한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은 종합 순위 3위, 소설 분야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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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리한 접근성과 엔화 약세(엔저) 효과 등에 힘입어 최근 일본 여행이 활발한 가운데 여행 분야에서는 오사카 안내서 '디스 이즈 오사카'(2023∼2024)가 1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상위 10위 가운데 6개가 일본 여행·음식 안내서였다.

교보문고 10월 셋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10월 18∼24일 판매 기준)

1. 트렌드 코리아 2024(김난도·미래의창)

2. 퓨처 셀프(벤저민 하디·상상스퀘어)

3.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무라카미 하루키·문학동네)

4. 시대예보: 핵개인의 시대(송길영·교보문고)

5. 흔한남매 14(흔한남매·미래엔아이세움)

6. 세이노의 가르침(세이노·데이원)

7. 도둑맞은 집중력(요한 하리·어크로스)

8. 아침 그리고 저녁(욘 포세·문학동네)

9. 역행자(자청·웅진지식하우스)

10. 기적의 자세요정(무너진 자세를 바로 세우는)(자세요정·다산라이프)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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