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국악 실내악단 다스름, 내달 3~5일 30주년 기념 공연

장병호 2023. 10. 27.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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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국악 실내악단 다스름은 오는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종로구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실내악 축제 '이립(而立)을 너머'를 개최한다.

다스름은 "이번 공연을 통해 다스름의 정통성을 잇는 한편 새로움을 추구하는 전·현 단원들이 함께 신·구의 조화를 선보이고자 한다"며 "3일간 각각 다른 프로그램의 공연을 통해 국악 실내악의 역사와 다양성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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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악 축제 '이립(而立)을 너머'
전·현직 단원들의 '신·구' 조화
유은선·윤중강·송현민 등 사회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여성 국악 실내악단 다스름은 오는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종로구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실내악 축제 ‘이립(而立)을 너머’를 개최한다.

여성 국악 실내악단 다스름. (사진=다스름, 라이브러리)
다스름은 작곡가 유은선(현 국립창극단 예술감독)이 1990년 설립한 실내악단이다. 창단 당시부터 동시대 가장 주목할 젊은 여성 연주자들로 단체를 구성해 동시대적 음악으로서의 가치 창출을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1000회 이상 공연하고 2장의 음반을 발매하며 국악 창작음악의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시키고 있다.

이번 공연은 창단 30주년 기념을 겸하는 무대다. 2020년 창단 30주년을 맞이했으나 코로나19로 준비했던 공연을 하지 못했다. 2021년 제4대 대표인 작곡가 김청림을 필두로 20~30대 젊은 연주자들고 구성원을 재편해 다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공연에선 30년 역사를 기념하고 세대교체의 전환점이 될 무대를 마련한다.

다스름의 원년 단원들을 포함해 총 34명의 연주자가 출연한다. 거문고 김선옥(이화여대 교수)·이선희(국립국악원 창작악단)·오경자(국립국악관현악단), 가야금 조유회(국립국악원 정악단)·문양숙(국립국악관현악단), 생황 김효영 등이 출연한다. 초대 단장 유은선(11월 3일), 음악평론가 윤중강(11월 4일), 음악평론가 송현민(11월 5일)이 사회자로 나선다.

다스름은 “이번 공연을 통해 다스름의 정통성을 잇는 한편 새로움을 추구하는 전·현 단원들이 함께 신·구의 조화를 선보이고자 한다”며 “3일간 각각 다른 프로그램의 공연을 통해 국악 실내악의 역사와 다양성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티켓 가격 전석 3만원.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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