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J리그에서는 경기 중 VAR 교신 내용 현장 공개 고민 중, 한국에서도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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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J리그가 VAR을 가동할 때 심판간 대화 내용을 경기장 내에서 공개하는 것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일본축구협회는 미디어를 대상으로 한 심판 판정 브리핑을 정례적으로 열고 있으며, 이 자리에서 경기 중 VAR을 가동할 때 심판간 대화가 담긴 미디어에게 공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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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일본 J리그가 VAR을 가동할 때 심판간 대화 내용을 경기장 내에서 공개하는 것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일본 매체 <도스포웹>은 지난 26일 일본축구협회 심판위원회 간부가 현지 미디어를 대상으로 브리핑을 통해 VAR 운영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축구협회는 미디어를 대상으로 한 심판 판정 브리핑을 정례적으로 열고 있으며, 이 자리에서 경기 중 VAR을 가동할 때 심판간 대화가 담긴 미디어에게 공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판정의 질을 높이고 대외적인 신뢰도를 높이기 위함이다.
다만 경기 도중 스타디움 전광판이나 중계 영상에는 심판간 대화가 전혀 공개되지 않았다. 이에 J리그가 한 발 더 나아갈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브리핑에서는 현재 프랑스에서 열리고 있는 럭비 월드컵의 사례가 거론된 것으로 보인다. 이른바 TMO(텔레비전 미디어 오피셜)이라는 제도로 이를 통해 판정에 대한 대외적 신뢰가 크게 향상됐다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
이 브리핑에 나선 일본축구협회 심판위원은 "심판간 대화는 미디어 브리핑에서 공개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각 클럽 캠프 등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라며 현재 상황에 대해 설명한 후, "어디까지 오픈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지난 2023 FIFA U-17 월드컵 당시 FIFA에서는 VAR 판정 후 심판이 직접 육성으로 판정에 대한 설명을 하는 제도를 시범적으로 적용한 바 있다. 심판이 왜 그런 판정을 내렸는지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는 인식이 점점 힘을 얻고 있는 추세다. K리그에서는 과연 이 흐름에 따를 지 주목된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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