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K2 전차 수출로 실적 증가…전차 수요 늘 전망-NH

홍재영 기자 2023. 10. 27.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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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27일 현대로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4만1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어 "단 영업이익이 NH투자증권 예상치 570억원보다 낮은 411억원을 기록했는데, 디펜스 솔루션 부문 영업이익이 예상보다 낮았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원자재 및 부품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인상 영향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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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27일 현대로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4만1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원가 상승에 따라 향후 디펜스솔루션 부문의 기대 수익성을 낮춰 잡았기 때문이다. 내년 레일솔루션 부문의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는 사측의 전망도 반영했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K2 전차 수출 관련 후속 계약(폴란드 잔여계약, 루마니아·이집트 등)이 나오지 않고 있어 투자 심리가 약화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글로벌 안보위협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고 향후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전차 수요는 증가할 것이고 공급처는 제한적이기 때문에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했다.

그는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비 18.5%, 29.2% 증가했다"며 "폴란드 K2 수출 7대가 3분기에 인식된 영향이 컸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단 영업이익이 NH투자증권 예상치 570억원보다 낮은 411억원을 기록했는데, 디펜스 솔루션 부문 영업이익이 예상보다 낮았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원자재 및 부품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인상 영향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또 "3분기 신규 수주는 2조4000억원을 기록했다"며 "3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18조1000억원으로, 3분기 누적 기준 레일솔루션 4조3000억원, 에코플랜트 4360억원, 디펜스솔루션 3600억원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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