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 속 화합 메시지…뮤지컬 '시스터 액트' 연습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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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의 첫 번째 인터내셔널 프로덕션 뮤지컬 '시스터 액트'가 지난 25일 오픈 리허설을 통해 연습 현장을 공개했다.
김 프로듀서는 "EMK의 제작 능력과 '시스터 액트'의 따뜻한 메시지가 결합해 큰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며 "이 프로덕션의 제작 과정이 작품의 메시지와 같은 도전과 화합의 과정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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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요한슨 연출 "작품에 새 생명력 주입"
내달 4일 부산 개막, 21일부터 서울 공연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의 첫 번째 인터내셔널 프로덕션 뮤지컬 ‘시스터 액트’가 지난 25일 오픈 리허설을 통해 연습 현장을 공개했다.
이날 연습 공개는 ‘레이즈 유어 보이스’(Raise Your Voice)로 시작했다. 들로리스가 수녀들의 놀라운 노래 실력을 발견하는 모습을 그린 장면이다. 들로리스와 수녀들의 순수한 열정을 통해 현장을 웃음과 감동으로 가득 채웠다.
이어 커티스와 그의 조직원들이 선보이는 ‘웬 아이 파인드 마이 베이비’(When I Find My Baby) 넘버 시연이 이어졌다. ‘아이 쿠드 비 댓 가이’(I Could be That Guy)에서는 에디와 들로리스 사이의 특별한 관계를 섬세하게 묘사했다. 작품의 대미를 장식할 ‘스프레드 더 러브 어라운드’(Spread the Love Around)에서는 들로리스와 수녀들 사이의 따뜻한 우정이 빛났다.
시연 이후 진행한 간담회에서 김지원 프로듀서는 뮤지컬 ‘시스터 액트’의 키워드로 ‘DEI’(Diversity·Equity·Inclusion, 다양성·형평성·포용성)를 꼽았다. 김 프로듀서는 “EMK의 제작 능력과 ‘시스터 액트’의 따뜻한 메시지가 결합해 큰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며 “이 프로덕션의 제작 과정이 작품의 메시지와 같은 도전과 화합의 과정이었다”고 밝혔다.
안무를 맡은 제이미 맥다니엘은 “이번 프로덕션을 통해 나의 추억 속 자리 잡은, 내가 사랑하는 노래를 바탕으로 나의 안무 색깔을 선보일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비에이 호프만 음악감독은 “뮤지컬 ‘시스터 액트’와 함께한 지 이미 15년이 지났지만, 부산 공연은 특별하게 기대하고 있다. 현지 관객들과의 만남을 고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연에선 해외 배우들과 함께 6명의 한국 배우가 함께 한다. 2017년 내한공연에 이어 메리 로버트 역을 맡은 김소향은 “글로벌 프로젝트에 다시 참여하게 돼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번에는 메리 로버트와 나 자신 사이의 공통점을 더 많이 발견해서 더 깊은 공감으로 연기할 수 있게 됐다. 관객이 공연을 보며 웃음과 즐거움을 함께 나누길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시스터 액트’는 오는 11월 4일부터 11일까지 부산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에서 공연한다. 이어 11월 21일부터 내년 2월 11일까지 서울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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