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출신 아름 "둘째 산후 조리 2달 만 무대 준비" 투혼[싱어게인3]

고향미 기자 2023. 10. 27.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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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을 공개한 걸그룹 티아라 출신 이아름/JTBC '싱어게인 시즌3 - 무명가수전'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걸그룹 티아라 출신 이아름이 근황을 공개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JTBC '싱어게인 시즌3 - 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3')에서 21호는 "'나는 왕관을 내려놓은 가수다'. 저는 왕관을 의미하는 그룹의 새 멤버로 들어가서 활동을 했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21호는 이어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버텨라'라는 말이 있잖아. 근데 제가 어린 나이에 버티기는 조금 버거워서 이제는 비로소 왕관을 내려놓고 저로서 빛날 수 있도록 '싱어게인'에 나오게 되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그를 알아본 김이나는 "출산한지 얼마 안 되지 않았냐?"고 물었고, 21호는 "맞다. 9개월 됐나"라고 답했다.

이에 이승기는 "그러면 얼마나 무대를 준비하셨는지?"라고 물었고, 21호는 "산후조리 후 두 달 만에 무대 준비를 했다"고 답해 놀라움을 더했다.

그러자 김이나는 "준비 과정이 쉽지 않았을 텐데..."라고 걱정을 드러냈고, 21호는 "힘들긴 했는데, 패널티인 줄 알았지만 아이들 덕분에 더 부지런할 수 있었다. 그래서 육아의 힘듦을 이겨내고 오히려 좋은 결과를 낳는 계기가 됐다"며 미소를 지었다.

근황을 공개한 걸그룹 티아라 출신 이아름/JTBC '싱어게인 시즌3 - 무명가수전' 방송 캡처

21호는 이어 "모든 부모는 대부분 자기의 삶을 내려놓고 아이들에게 매진을 한다. 이제는 그림자가 아닌 자신을 찾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삶의 주인공이 '나'라는 걸 알려 드리고 싶다"라고 털어놨다.

그리고 21호는 티아라의 '섹시 러브(SEXY LOVE)'를 선보였다. 특히 그는 홀로 7명의 노래와 춤 파트를 소화해내 모두를 열광케 했으나 3 어게인을 받아 아쉽게 탈락했다.

한편, '싱어게인 시즌3 - 무명가수전'은 '한 번 더' 기회가 필요한 가수들이 대중 앞에 다시 설 수 있도록 돕는 리부팅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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