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3분기 영업이익 3.8조원…"역대 3분기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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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보다 0.6%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1분기부터 벌써 세 분기 연속으로 역성장을 피하고 있다는 점에서 일단 고무적인데요.
하지만 정부의 올해 전체 성장률 목표치인 1.4% 달성을 자신할 만한 성적표는 아니었습니다.
다만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어제(26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정부가 전망하는 궤도로 움직이고 있다"며 다소 낙관적인 분석을 내놨습니다.
그렇습니다.
현대차는 어제(26일)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6%가량 늘어난 약 3조 8천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수치는 3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영업이익인데요.
분기 실적이 양호하게 나오면서 누적 영업이익도 1년 전보다 2배 가까이 증가한 11조 6천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현대차는 "북미, 유럽, 인도 등 주요 지역에서 견조한 판매 성장세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소식도 보죠. 우리나라 고령화 속도가 매우 빠른데 연금을 통한 생계보장이 미흡한 실정이라고요?
그렇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90.1%는 연금을 받고 있는데요.
이들이 받는 월평균 금액은 60만 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같은 해 기준으로 국민연금연구원이 분석한 이들의 최소 생활비가 124만 3천 원인 것과 비교하면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겁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면서 우리나라 연금의 소득대체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보건복지부는 오늘(27일) 제3차 국민연금심의위원회를 열고 연금개혁안을 심의·확정합니다.
요즘 의대 정원 관련 논의가 한창인데 어제 정부 방향이 나왔죠?
정부가 2025학년도부터 의대 정원을 증원하기로 일단 기본 방침을 세웠습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어제(26일) 기자회견을 열고 "기존 대학을 중심으로 증원을 우선 검토하고, 지역 의대 신설도 지속적으로 살펴보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시설이나 교수진 같은 역량을 추가해야 하는 대학은 이행 여부를 확인해 2026학년도부터 단계적으로 증원합니다.
정부는 구체적인 증원 수준을 결정하기 위해 어제부터 각 의대를 상대로 수요 조사에 나섰습니다.
끝으로 헌법재판소에서 노동시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판단이 나왔죠?
그렇습니다.
하도급 노동자에 대한 원청 기업 책임을 강화하고 또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무분별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이른바 '노란봉투법'에 관한 건데요.
이 법안을 지난 5월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 국회 본회의에 곧장 보냈는데 국민의힘이 이 절차가 무효라고 헌법재판소에 심판을 청구했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헌재가 민주당의 본회의 직회부 절차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헌재는 "관련 절차가 국회법을 준수해 이뤄졌고 그 정당성이 본회의 내에서의 표결 절차를 통해 인정됐다"고 밝혔습니다.
류정현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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