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이란 러시아 방문…"인질 석방 준비돼"
【 앵커멘트 】 하마스와 이란 대표단이 러시아를 전격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간인 인질 석방 문제를 논의했단 건데, 이란은 인질 석방이 준비돼 있으며 팔레스타인 죄수 6천 명도 석방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고정수 기자입니다.
【 기자 】 러시아는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이란의 대표단이 자국을 찾아 외무부 차관 등과 회담했단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 인터뷰 :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 - "하마스 대표단이 모스크바를 방문했다고 말씀드리고, 이를 확인하는 바입니다."
회담의 주요 안건은 인질 석방 문제며, 하마스는 이스라엘에 대한 저항권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란은 유엔 총회 연설을 통해 민간인 인질 석방이 준비됐다고 밝히고, 동시에 팔레스타인 죄수 석방 문제를 거론했습니다.
▶ 인터뷰 : 아미르압돌라히안 / 이란 외무장관 - "우리의 협상에 따르면, 하마스는 민간인 인질을 석방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반면, 세계는 이스라엘에 갇힌 팔레스타인인 6천 명의 석방을 지지해야 합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 대표단을 즉각 추방할 것을 촉구했고, 미국은 하마스를 지지할 때가 아니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가자지구 북부에 대해 표적 기습을 가하며 전면적인 지상전 수순을 밟는 이스라엘군은 공습을 이어갔습니다.
팔레스타인은 가자지구에서 지금까지 어린이 3천 명을 포함해 7천 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군은 지난 7일 하마스가 습격 당시 북한과 이란산 무기를 사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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