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알자지라 기자, 취재중 가족 시신 발견‥오열

정슬기 아나운서 2023. 10. 27.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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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뉴스룸 연결해서 국제뉴스 들어보겠습니다.

정슬기 아나운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아랍권 기자가 취재 도중 가족들의 시신을 발견해 오열했다고요.

◀ 정슬기 아나운서 ▶

네, 중동 언론 알자지라 소속 기자 와엘 다흐두흐 씨 사연인데요.

전쟁의 참상을 전하기 위해 가자지구의 한 병원을 찾았다가, 그곳에서 부인과 아들 딸이 숨져있는 걸 발견하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가자지구의 한 병원.

다흐두흐 기자는 사망자와 부상자가 끊임없이 실려오는 긴박한 상황을 전하고 있었는데요.

하얀 천으로 덮인 채 바닥에 놓인 시신들을 발견하게 됐습니다.

이 가운데는 자신의 아내는 물론, 15살 아들과 7살 밖에 되지 않은 딸이 있었습니다.

가자지구에 있던 다흐두흐 씨의 집이 이스라엘군의 폭격을 받으면서 가족들이 모두 숨지게 된 건데요.

생각지 못한 상황에서, 가족들의 시신을 마주하게 그는 결국 눈물을 흘렸고요.

이미 숨이 끊긴 자녀들을 한참이나 끌어안고 슬퍼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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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슬기 아나운서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today/article/6537635_362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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