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신전이 따로 없네" 이젠 장례식장도 프리미엄
[편집자주]상조업계 1위 프리드라이프가 제2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창립 21년만에 업계 최초로 선수금 2조원을 돌파하면서 프리미엄 장례식장, 결합상품 라인업, 원스톱 서비스 등을 앞세워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장례를 넘어 토탈 라이프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파격 행보다. 프리드라이프가 그리는 전략과 남은 과제는 무엇일까.
① '상조 강자' 입증 프리드라이프… 신사업으로 '퀀텀점프'
② "그리스 신전이 따로 없네" 이젠 장례식장도 프리미엄
③ 김만기 프리드라이프 대표 "토탈 라이프 케어, 이제 시작"
━
진정한 휴식을 의미하는 '쉼'과 아름답고 영원한 안식처를 뜻하는 '낙원'의 의미를 담은 '쉴낙원'은 고인에 대한 추모가 장례의 중심이 되는 공간을 지향한다.
프리드라이프는 2018년 경기도 김포시에 '쉴낙원 김포장례식장'을 최초로 선보인 이래 올 10월까지 ▲인천 ▲세종 ▲남대전 ▲갈마성심 ▲경기(용인) ▲오산동탄 ▲홍천 ▲당진 ▲일산 ▲파주 등 전국 11곳에 쉴낙원 문을 열었다.
특히 김포점은 빈소·영결식장 외에도 게스트룸·카페·장례문화 시관 제사실 등 문화·편의시설 갖춘 7500㎡ 규모 3개 층으로 설계한 복합 장례문화공간으로 꾸며졌다. 그리스 신전을 연상하는 외관과 전통 문양을 적용했고 입식·다다미식 접객실 등을 도입해 고객 편의를 강화해 명실상부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는 설명이다.
프리드라이프 관계자는 "김포, 경기, 인천 지역에서 발생하는 전체 장례행사 건수 중 쉴낙원이 유치한 장례행사 비율이 40~50%를 상회할 정도로 지역 주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영화, 드라마 촬영 장소로도 쓰여 문화 마케팅을 통해 지역 홍보 효과도 있다"고 덧붙였다.
━
프리드라이프는 지난 9월 육포, 땅콩 가공 브랜드 '머거본'과 쉴낙원 전용 상품 '프리미엄 너트믹스'를 내놨다. 장례식장 조문객들에게 인기가 좋은 꿀땅콩과 볶음 아몬드, 바나나칩, 쌀과자 등 인기 견과들로 구성했으며 전국 11개 쉴낙원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조문객에게 대접하는 음식이 곧 장례의 시작과 끝이라는 판단 아래 프리드라이프는 CJ프레시웨이, 푸디스트가 위탁운영을 맡아 서비스 품질과 안정성을 제고하고 있다. 기존 장례식장 메뉴 외에도 당진점의 새우무찌개 등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와 전세대에게 사랑받는 닭강정 등 새로운 메뉴를 지속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프리드라이프 관계자는 "머거본과 선보인 프리미엄 너트믹스 등 쉴낙원 전용상품은 고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고 출시 후 실제로 이용률이 증가했음을 확인했다"며 "향후에도 더욱 다양한 전용상품 개발 등 쉴낙원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장례식장을 이용하는 모든 분들의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한빛 기자 onelight92@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청조에 완전히 속았다"… 남현희, 투자금 편취 등 폭로 - 머니S
- [Z시세] "아들이 울며 돌아온 그날"…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이유 - 머니S
- 전청조, 경찰 신원조사 결과 '여성'… 주민번호 뒷자리 '2'로 시작 - 머니S
- "혹시 약 했어요?" '마약 혐의' 지드래곤… 팬들은 알고 있었나 - 머니S
- "서울 전세보다 경기 내집마련" 서울→경기 6만명 이동 - 머니S
- "건설 PF 빨간불"… 부도 위기 시공사 지원책 나올까 - 머니S
- "사기꾼? 여자?"… 남현희 예비신랑, 직접 나섰다 - 머니S
- 휴대폰 포렌식까지?… 이선균, 판도라 상자 열리나 - 머니S
- [헬스S] 간에 좋다는 우루사와 밀크씨슬, 뭐가 다를까 - 머니S
- "눈 안 감기더라"… 이효리, 시술 부작용 고백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