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없이도 통화하고 음악감상…"5년 개발한 `XPEN`으로 혁신 주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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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서 스마트폰을 개인 공간에 보관하고 구내 식당으로 이동하면서도 '이어버드'를 통해 전화 통화를 하거나 음악을 감상할 수 있게 된다.
와이파이나 5G 연결을 통해 이어버드에서 직접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나 클라우드 서비스에 접근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그는 "와이파이 연결을 통해 클라우드에 직접 연결되는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는 단계까지는 향후 18개월에서 최대 2년 내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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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서 스마트폰을 개인 공간에 보관하고 구내 식당으로 이동하면서도 '이어버드'를 통해 전화 통화를 하거나 음악을 감상할 수 있게 된다. 와이파이나 5G 연결을 통해 이어버드에서 직접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나 클라우드 서비스에 접근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디노 베키스 퀄컴 웨어러블 겸 혼합신호 솔루션 부문 본부장(부사장)은 25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마우이에서 열린 '스냅드래곤 서밋 2023'에서 국내 취재진들과 만나 올해 퀄컴이 공개한 'S7·S7 프로 1세대 사운드 플랫폼'이 초저전력 와이파이를 이용해 현재 블루투스만으로는 불가능한 오디오 장치의 연결 범위를 대폭 확장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상위 등급인 S7 프로에 탑재한 와이파이와 퀄컴 익스팬디드 퍼스널 에어리어 네트워크(XPAN) 기술을 핵심으로 꼽았다. 자체적인 기술로 초전력 와이파이 연결을 지원한다. 향후 S7 프로가 탑재된 이어버즈 등은 와이파이로 접속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기존 블루투스 연결은 다중 지점이나 메시 유형의 구조에서 약점을 가지고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한 기술 개발에 몰두했다. 블루투스 대비 와이파이가 더 많은 전력을 필요로 하는 특성상 그간 걸림돌로 꼽힌 전력 소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과정이 출발점이 됐다. 배키스 부사장은 "저전력 와이파이 기반의 새 아키텍처 설계와 해결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약 5년간 R&D(연구·개발)에 매진한 결과 XPAN을 선보이게 됐다"며 "XPAN을 통해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와이파이를 활용하면 블루투스 대비 더 넓은 범위를 얻을 수 있고 IP주소를 가지는 장점이 있다. 더 멀리 보면 클라우드 서비스에 직접 연결할 수도 있다. 굳이 스마트폰을 들고 다닐 필요가 없는 것이다. 그는 "와이파이 연결을 통해 클라우드에 직접 연결되는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는 단계까지는 향후 18개월에서 최대 2년 내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스냅드래곤 사운드는 프리미엄(S7)·중급(S5)·보급형(S3) 등 3가지 등급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그는 이어버드의 고질적 음성 문제는 "S5와 S7에 탑재된 ECNS(에코 제거 및 잡음 억제) 기술을 통해 접근하고 있다"며 "AI 기술을 칩에 적용해 S7에서더는 더 좋은 성과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기업과의 파트너십에 대해서는 LG를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퀄컴은 스냅드래곤 사운드를 탑재한 기기는 135개 이상으로, 85개 이상 고객사가 스냅드래곤 사운드를 채택했거나 신제품을 개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약 2500만개 이상 기기에서 스냅드래곤 사운드를 선보였다. 하와이(미국) =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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