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마약 투약 안했다” 혐의 전면 부인
지드래곤의 변호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케이원챔버의 김수현 변호사는 27일 “최근 언론에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는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뉴스에 대해 아래와 같이 권지용씨의 입장을 전달드린다”면서 지드래곤의 입장을 언론에 대신 전했다.
입장문에서 지드래곤은 “우선 저는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며 마약 투약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또 “최근에 언론에 공개된 ‘마약류 관리 법률 위반’에 관한 뉴스 보도 내용과도 무관함을 밝힌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우려하고 계심을 알기에 수사기관의 조사에는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보다 성실히 임하겠다”고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지난 23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드래곤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먼저 배우 이선균(48)을 입건 후 강제수사를 통해 GD를 특정, 조사를 벌여 입건 후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은 지드래곤과 이선균에게 마약류를 공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의사 A씨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이선균과 지드래곤이 함께 마약을 투약한 정황은 없고, 별건으로 수사하고 있다고 했다. 두 사람이 투약한 마약의 종류와 투약 횟수 등을 파악하기 위해 조만간 시약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두 사람에 대한 출국금지 여부 등도 검토할 예정이다.
이선균이 출입한 것으로 알려진 강남 유흥업소의 실장 B(29·여)씨는 향정 혐의로 구속됐다. B씨는 이씨를 협박해 3억5천만원을 뜯은 혐의도 받는다. 이밖에 유흥업소 종업원 1명이 입건됐고, 재벌가 3세·작곡가·가수지망생 등 5명은 내사를 받고 있다.
최정상급 아이돌, 유명 걸그룹 멤버, 아이돌 출신 여배우 등이 역대급 마약 스캔들에 연루됐다는 루머가 우후죽순으로 확산돼 각 소속사들이 “사실무근”이라며 강력대응을 예고했다.
앞서 지드래곤은 지난 2011년에도 대마 흡연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지만 당시에는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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