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805, 클린스만은 617, 베일은 726...토트넘, 유니폼에 '레거시 넘버' 도입 [공식발표]

정승우 2023. 10. 27.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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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1, 토트넘)이 구단 전설로 소개되며 805번의 레거시 번호를 부여받았다.

토트넘 홋스퍼는 2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은 1군 경기에 출전한 모든 선수의 공헌을 기리기 위해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라며 "클럽 역사학자들의 광범위한 연구를 통해 현재 879개의 레거시 등번호가 부여됐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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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토트넘 홋스퍼 공식 소셜 미디어

[OSEN=정승우 기자] 손흥민(31, 토트넘)이 구단 전설로 소개되며 805번의 레거시 번호를 부여받았다.

토트넘 홋스퍼는 2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은 1군 경기에 출전한 모든 선수의 공헌을 기리기 위해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라며 "클럽 역사학자들의 광범위한 연구를 통해 현재 879개의 레거시 등번호가 부여됐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 설명에 따르면 레거시 넘버는 1894년 10월 열린 FA컵 경기부터 현재까지 출전한 모든 선수에게 제공되는 일종의 '고유 번호'다. 구단은 "이 번호는 토트넘의 역사에서 그들의 위치를 알려준다"라고 설명했다.

[사진] 토트넘 홋스퍼 공식 홈페이지


이어 구단은 "크리스탈 팰리스와 경기에서 모든 선수들이 옷깃 아래 부분에 레거시 넘버가 새겨진 유니폼을 착용한다"라고 알렸다.

구단은 레거시 넘버를 129년 전 첫 번째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 선수들의 이름 철자 순서로 배정했다. 그다음부터는 데뷔 순으로 매겼다. 똑같은 경기에서 선발로 똑같이 데뷔하는 경우에는 이름의 철자 순서, 같은 경기에 시간차를 두고 교체로 투입된 경우, 들어간 시간 순서, 같은 시간에 교체 투입될 경우, 경기장에 들어간 순서대로 번호를 부여했다.

1번 스탠리 브릭스부터 879번 알레호 벨리스까지 나뉜 가운데, 손흥민은 805번을 부여받았다. 

토트넘은 구단 레전드급에 해당하는 특정 인물들에 관한 소개 멘트를 공개했는데 여기에는 손흥민도 존재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단은 손흥민에 관해 "세계 축구계 스타로 그 위상이 계속 높아지고 있으며 그는 토트넘의 전설이 됐다. 아시아 최고의 '축구 수출품' 손흥민은 지금까지 북런던에서 활약하면서 축구계를 매혹했고 주장 완장을 찬 그는 토트넘 역사에 더 많은 챕터를 써 내려가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사진] 토트넘 홋스퍼 공식 소셜 미디어


손흥민과 오랜 시간 합을 맞췄던 미드필더 델리 알리는 804번, '짝꿍' 해리 케인은 767번이며 구단의 또 다른 전설 가레스 베일은 726번이다.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발돋움한 루카 모드리치는 736번,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 위르겐 클린스만은 617번, 한국 축구의 전설 이영표는 709번을 부여받았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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