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긋바이'가 아니라 단지 '나중에 만나자'이다" 74세 베이커, 2183승 남기고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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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세로 노익장을 과시한 더스티 베이커 휴스터 애스트로스 감독이 자신의 빛나는 경력에서 주목할만한 한 장을 공식적으로 마쳤다.
베이커는 26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다음 장에서는 게임과 관련해 더 많은 일을 해야 할 의무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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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세로 노익장을 과시한 더스티 베이커 휴스터 애스트로스 감독이 자신의 빛나는 경력에서 주목할만한 한 장을 공식적으로 마쳤다.
베이커는 26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다음 장에서는 게임과 관련해 더 많은 일을 해야 할 의무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휴스턴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 시리즈에서 텍사스 레인저스에 3승 4패로 아깝게 패해 3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ESPN에 따르면, 베이커는 "지난 4년 동안 나에게 이런 기회를 준 (애스트로스 구단주) 짐 크레인과 가족에게 먼저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이 클럽의 리더가 된 것은 엄청난 영광이었다. 변함없는 열정을 보여준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휴스턴에서 내가 받은 사랑의 양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고 말했다.
이어 "월드 시리즈 타이틀을 향한 여러 번의 노력에 많은 희생을 해준 모든 선수들과 코치들에게 감사드린다. 여러분 모두는 나에게 매일 모든 것을 주었고 그것이 내가 바라는 전부였다. 마지막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 모든 친구와 가족들에게 지난 몇 년 동안 보여주신 모든 사랑과 지원에 대해 무한한 감사를 표하며,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감사하다. 이것은 작별 인사가 아니라 단순히 '나중에 만나자'이다"라고 덧붙였다.
베이커는 2,183승으로 MLB 역대 7위에 올랐다. 2,000승을 달성한 모든 감독은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따라서 베이커 역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것이 확실하다.
베이커는 쿠퍼스타운에 입성하는 최초의 흑인 감독이 된다.
그는 자이언츠(1993-2002), 컵스(2003-06), 레즈(2008-13), 내셔널스(2016-17) 및 휴스턴 감독으로 4,046경기에 걸쳐 2,183승 1,862패(1 무승부)의 기록을 세웠다.
그는 5개의 다른 팀을 디비전 타이틀로 이끈 유일한 감독이며 1993년, 1997년, 2000년에 내셔널 리그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되었다. 휴스턴에서는 3시즌 연속 AL 서부지구에서 우승했다. 2022년에는 는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6경기 만에 꺾고 월드 시리즈에서 우승했다.
더스티 베이커 감독 [USA투데이=연합뉴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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