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원NOW] 포스텍, 300도 고온에서도 우수한 '압전 성능' 보이는 친환경 소재 개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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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텍(POSTECH)은 최시영 신소재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이민구·이경자 한국원자력연구원 연구팀과 함께 고온에서도 우수한 압전 성능을 유지하는 친환경 소재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이상훈 로봇 및 기계전자공학과 교수팀이 새로운 형태의 생체 인터페이싱(interfacing) 기술인 '하이브리드 바이오닉 신경인터페이스'를 개발해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사이언스'에 10월 게재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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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텍(POSTECH)은 최시영 신소재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이민구·이경자 한국원자력연구원 연구팀과 함께 고온에서도 우수한 압전 성능을 유지하는 친환경 소재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머티리얼즈 호라이즌스'에 게재됐다. '압전'은 기계 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바꾸는 것을 뜻한다. 동작을 감지하는 센서 등에 이용되나 고온에서 급격하게 성능이 떨어진다는 문제가 있었다. 연구팀은 주사형 투과전자현미경을 통해 칼륨소듐니오베이트(KNN) 세라믹의 결정립 내 나노 도메인 구조를 원자 수준으로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 이어 화합물 도핑 양을 미세하게 조절해 열 안정성이 획기적으로 증가하는 특정 조성을 발견했다. 연구팀이 제작한 소재는 상온 섭씨 300도에 이르기까지 우수한 압전 성능을 유지했다.
■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이상훈 로봇 및 기계전자공학과 교수팀이 새로운 형태의 생체 인터페이싱(interfacing) 기술인 '하이브리드 바이오닉 신경인터페이스'를 개발해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사이언스'에 10월 게재했다고 26일 밝혔다. 연구팀은 생물학적 인터페이스인 재생적 말초신경 인터페이스와 기존 공학적 말초신경인터페이스를 결합한 형태의 하이브리드 생체 신경 인터페이스를 개발했다. 사지 절단 환자의 잃어버린 팔과 다리를 로봇으로 대체하는 바이오닉 상하지 기술의 일환이다. 연구팀이 개발한 인터페이스는 절단된 신경에 쉽고 빠르게 이식될 수 있다. 토끼에게 20주 간 인터페이스를 삽입한 결과 높은 신경 및 근육 기록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인터페이스는 최대 29주까지 삽입해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검증됐다.
■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김진국 의과학대학원 교수가 지난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치료 학회 2023 연례회의에서 올해의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학회는 RNA 기반 치료에서 가장 권위있는 학회로 꼽힌다. 올해의 논문상은 한 해 동안 출판된 RNA 기반 치료제 개발 연구 논문 중 기초 분야 1편, 임상연계 분야 1편 등 총 2편의 가장 영향력있는 논문을 선정해 책임저자 1명에게 수여한다. 김 교수는 희귀유전질환에 대한 환자 맞춤형 치료제를 개발하고 이를 다수 환자에게 확대 적용하는 데 필요한 가이드라인을 정립해 지난 7월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 게재했다. 이를 인정받아 임상연계 분야 올해의 논문으로 선정됐다.
■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설립 30주년을 맞아 내달 1일~3일 인공지능(AI)을 주제로 한 국제 포럼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4차 산업혁명의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AI'를 메인 주제로 ‘AI4Good(사회적 가치 지향 인공지능) 포럼', GIST-MIT 공동연구 심포지엄, AI대학원의 AI 데이 스페셜 토크, GIST AI정책전략대학원 비전선포식 등이 열릴 예정이다.
[박건희 기자 wisse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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