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처럼 훨훨 나는 중...'금메달 따고 헨트 복귀' 홍현석, UECL에서 도움 폭발→팀은 5-0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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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처럼 금메달을 따고 유럽으로 돌아가 훨훨 나는 선수가 있다.
금메달을 딴 후 군 면제 혜택을 받게 된 홍현석은 A대표팀에 합류해 경기를 소화한 뒤 헨트에 돌아왔다.
선수단 라커룸 TV 화면에 홍현석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고 있는 사진을 띄워놓은 뒤 '축하해요'라고 한글로 적어 놓았다.
금메달, 대표팀 경기를 끝내고 돌아온 이강인처럼 홍현석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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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이강인처럼 금메달을 따고 유럽으로 돌아가 훨훨 나는 선수가 있다. 바로 홍현석이다.
헨트는 27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벨기에 헨트에 위치한 겔람코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블레이다블리크에 5-0 대승을 거뒀다. 2승 1무를 거둔 헨트는 조 1위로 올라섰다.
홍현석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지난 시즌 헨트에 입단한 홍현석은 단단한 입지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시즌 벨기에 리그 37경기에 출전한 홍현석은 6골 5도움을 기록하면서 확실한 인상을 남겼다. UECL 활약을 통해 유럽 무대에서도 이름을 알렸다. 올 시즌에도 홍현석 활약은 이어졌다. 리그 6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기록하면서 자신의 입지를 확고히 굳혔다. UECL 본선에 진출하는데도 홍현석 활약은 힘이 됐다.
활약을 이어가던 홍현석은 대한민국 A대표팀에 합류하면서 명성을 높였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도 차출이 됐는데 훌륭한 기량으로 금메달 획득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금메달을 딴 후 군 면제 혜택을 받게 된 홍현석은 A대표팀에 합류해 경기를 소화한 뒤 헨트에 돌아왔다. 헨트는 두 팔을 벌려 환영했다. 선수단 라커룸 TV 화면에 홍현석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고 있는 사진을 띄워놓은 뒤 '축하해요'라고 한글로 적어 놓았다.
약 1달 만에 구단으로 돌아온 홍현석은 동료들과 만나자마자 많은 축하를 받았다. 동료들은 홍현석을 보자 반가워하면서 금메달을 축하해줬다. 헤인 판하저브루 헨트 감독도 "챔피언"이라고 말하면서 홍현석을 안아줬다. 선수단이 2열로 줄을 선 뒤 홍현석에게 인디안밥을 준비했다. 금메달을 축하해주기 위한 동료들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돌아온 홍현석은 세르클러 브뤼헤와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복귀전을 치렀다. 블레이다블리크와의 UECL 경기에선 벤치에서 시작했는데 후반 12분 교체 투입돼 도움을 올렸다. 4-0으로 앞서던 후반 23분 날카로운 왼발 패스를 날렸고 기프트 오르반이 득점을 기록하면서 5-0이 됐다. 홍현석의 UECL 본선 첫 공격 포인트였다. 경기는 헨트의 5-0 대승으로 마무리됐다.
축구통계매체 '소파 스코어'는 이날 33분을 소화하고 1도움을 올린 홍현석에게 평점 7.2점을 줬다. 금메달, 대표팀 경기를 끝내고 돌아온 이강인처럼 홍현석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더 날아오를 홍현석을 향한 기대감이 날로 높아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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