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대통령 최초 '박정희 추도식' 참석
[뉴스투데이]
◀ 앵커 ▶
윤석열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했습니다.
중동 순방에서 돌아오자마자 추도식으로 향한 윤 대통령은 박근혜 전 대통령 옆에 나란히 자리했습니다.
김민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순방에서 돌아온 윤석열 대통령.
제일 먼저 향한 곳은 박정희 전 대통령 44주기 추도식이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박 대통령의 정신과 위업을 다시 새기고 이를 발판으로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합니다."
윤 대통령은 산업화 등 박정희 전 대통령의 업적을 추켜세우며, 유족인 박근혜 전 대통령을 위로했습니다.
11년 만에 아버지 추모식을 찾은 박근혜 전 대통령도 윤 대통령과 손을 맞잡았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해외 순방에서 돌아오시자마자, 곧바로 추도식에 참석해주신 윤석열 대통령님께 심심한 사의를 표합니다."
44주기 추도식에 참여해 박 전 대통령을 만난 배경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자연스럽게 조우가 필요한 시점", "대통령 추도사에 행보의 의미가 다 들어있다"고 말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윤 대통령에 대한 국정 지지도가 낮은 상황이지만 보수층이 두터운 대구·경북에서도 윤 대통령에 대한 평가, 긍정보다 부정이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연일 대통령에 대한 비판강도를 높이는 대구 출신 유승민 전 의원과 대구 출마 가능성까지 시사한 이준석 전 대표의 총선 전 신당 창당론까지 거론됩니다.
추도식엔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등 여당 지도부까지 총출동했습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에 현직 대통령이 참석한 것도 윤 대통령이 처음입니다.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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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찬 기자(mcki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today/article/6537624_362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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