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정부·여당 견제’ 47% 〉‘정부·여당 지원’ 42%…여권, 직·간접 지표 모두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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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정부·여당 견제론이 정부·여당 지원론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다는 전국지표조사가 26일 나왔다.
5월 2주부터 시작된 이 조사에서 견제론이 지원론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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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정부·여당 견제론이 정부·여당 지원론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다는 전국지표조사가 26일 나왔다. 여권은 각종 지표가 모두 나빠지면서 총선을 앞두고 위기가 심화하는 양상이다.
엠브레인퍼블릭ㆍ케이스탯리서치ㆍ코리아리서치ㆍ한국리서치가 23~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10월 4주 전국지표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 내년 총선과 관련 인식 문항에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가 47%, ‘국정운영을 더 잘하도록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가 40%로 나타났다. 견제론이 지원론보다 7%포인트 높다. 모름·무응답은 13%다.
견제론은 9월 2주 40%에서 9월 4주 45%로 상승했고, 이후에도 계속 오름세다. 반면 지원론은 9월 2주 45%에서 꾸준히 하락해 왔다. 5월 2주부터 시작된 이 조사에서 견제론이 지원론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른 지표들도 모두 여권에 좋지 않다. 정당 호감도는 민주당 호감 41%, 비호감 51%로 나타났다. 4월 4주와 비교하면 호감은 5%포인트 상승했고, 비호감은 6%포인트 줄었다. 국민의힘은 4월과 비교해 호감은 제자리고, 비호감은 1%포인트 줄어든 61%다. 특히 중도층을 보면 민주당은 호감 40%, 비호감 51%로 평균과 거의 같다. 국민의힘은 호감 26%, 비호감 66%다. 중도층 확장력에서 국민의힘이 밀리는 셈이다.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는 긍정 32%, 부정 58%로 집계됐다. 긍정은 지난주보다 3%포인트 하락했고, 부정은 1%포인트 올랐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31%, 국민의힘 30%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2%포인트 상승, 국민의힘은 1%포인트 하락하며 오차범위 내에서 순서가 바뀌었다. 이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도가 국민의힘보다 높았던 것은 지난해 11월 5주(민주당 34%, 국민의힘 32%) 이후 처음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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