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아이폰15' 프로, 역대 모델 중 꼴찌… 발열 논란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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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최신작 '아이폰15' 시리즈의 프로 모델이 발열 논란으로 혹평을 받았다.
최근 5년 동안 애플이 선보인 아이폰 프로 시리즈 중 최하점을 기록했다.
아이폰15 시리즈 4종 중 최상위 모델인 아이폰15 프로 맥스의 경우 만점 비중이 알려지지 않았다.
아이폰15 프로가 역대 프로 모델 중 최하점을 받은 것은 발열 논란이 주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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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해외 정보기술(IT) 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유명 제품 리뷰 사이트 '퍼펙트렉'의 69만건 이상 소비자 평가에서 아이폰15 프로가 별점 5점 만점을 받은 비중은 73%였다.
지난 5년간 나온 아이폰 프로 모델 중 가장 낮다. 아이폰14 프로와 아이폰13 프로는 각각 76%·84%였다. 아이폰15 시리즈 4종 중 최상위 모델인 아이폰15 프로 맥스의 경우 만점 비중이 알려지지 않았다.
아이폰15 프로가 역대 프로 모델 중 최하점을 받은 것은 발열 논란이 주효했다.
애플은 지난 9월22일(현지시각) 미국 등 1차 출시국에서 아이폰15 고급 모델인 프로·프로맥스를 판매한 직후 발열 문제에 휩싸였고 이달 4일 새로운 소프트웨어(SW)인 iOS 17.0.3을 배포했다.
해당 SW는 이달 15일 국내 출시된 아이폰15 시리즈에는 기본 탑재됐지만 발열 우려는 사그라지지 않다. 마크 리 애플코리아 대표는 같은달 11일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위 국정감사에 출석, 아이폰15의 발열 문제 관련 질의에 "한국 소비자들이 새로 구입한 아이폰15를 작동하면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SW를 사용할 수 있다"고 답했다.
다만 아이폰15 기본 모델(78%)은 전작(76%)보다 만점 비중이 2%포인트(p) 더 높았다. 화면을 일부 가리는 M자형 노치(화면 테두리) 대신 움직이는 알약 모양 디자인 '다이내믹 아일랜드'와 성능이 개선된 스마트폰의 두뇌격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A16 바이오닉 칩'을 적용한 결과로 보여진다.
양진원 기자 newsmans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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