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 해링턴 길먼 힐 자산운용사 대표 "고평가된 빅테크, 조금의 실수도 용납 안 돼"

SBSBiz 2023. 10. 27.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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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 해링턴 길먼 힐 자산운용사 대표는 "빅테크 기업들은 조금의 실적 미스도 용인될 수 없다"라는 말에 동의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현지시간 26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빅테크 기업들은 굉장한 호실적을 내놓고 있음에도 약간의 실적 부진을 냈을 때 여파가 상당히 크다"라면서 "이 같은 점이 실적 미스가 용인되는 기업들과 용인되지 않는 기업 간의 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제니 해링턴 대표는 "주가수익비율(PER)이 30배 넘거나 기업의 주가가 150% 오른 메가캡 기업들은 이미 사람들의 기대감에 의해 주가가 높게 형성됐기 때문에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이 나올 경우 투자자들이 이를 소화해 내지 못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중요하게 봐야 할 것은 단순히 기업의 기업 가치가 아니라 얼마만큼 주가에 기대감이 반영됐는가이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제니 해링턴은 "올 한 해 동안 빅테크 기업들이 너무 고평가됐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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