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세 TSMC 창업자 "미중 기술 긴장에 반도체 전반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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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칩메이커 대만반도체(TSMC)의 설립자 모리스 창은 미국과 중국 사이 기술 긴장이 고조되면 반도체 산업 전반이 둔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92세인 창 회장은 뉴욕에서 열린 아시아 소사이어티 주최 행사에서 이 같이 밝히며 중국의 칩산업을 전 세계와 단절시키면 중국을 넘어 다른 업체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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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세계 최대 칩메이커 대만반도체(TSMC)의 설립자 모리스 창은 미국과 중국 사이 기술 긴장이 고조되면 반도체 산업 전반이 둔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92세인 창 회장은 뉴욕에서 열린 아시아 소사이어티 주최 행사에서 이 같이 밝히며 중국의 칩산업을 전 세계와 단절시키면 중국을 넘어 다른 업체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디커플링(비동조화)은 궁극적으로 모든 이들의 속도를 늦출 것"이라며 "물론 당장의 목적은 중국의 속도를 늦추는 것이고, 실제로 그렇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디커플링의 영향이 이미 분명해지고 있는데 이전의 많은 기존 강대국과 신흥 강대국 간의 경제 갈등이 전쟁으로 끝났다고 창 회장은 우려했다.
그는 미국과 중국 사이의 지정학적 긴장을 기존 강대국이 신흥 강대국에 맞서는 것으로 규정하며 "국가들이 서로를 향해 화를 내고 있는 것 같아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유일한 희망은 심각한 상황으로 이어지지 않기를 바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창 회장은 미국의 고등 교육 시스템을 칭찬하며 TMSC가 애리조나에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투자하는 것에 대해 낙관했다.
그는 "우리가 겪고 있는 모든 문제에도 불구하고 내 조국인 (미국)은 여전히 세계의 희망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창 회장은 중국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1962년 미국 시민권자로 귀화했고 미국에서 경력을 쌓은 후 TSM를 창업해 업계 전설적 인물로 통한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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