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에서 K-문화축제 열린다… NCT 등 콘서트도 예정

최재혁 기자 2023. 10. 27.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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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서 한국 문화축제가 열린다.

26일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오는 27일과 28일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2023 한국생활문화한마당 모꼬지 대한민국'을 열어 한국의 생활문화를 알릴 예정이다.

K팝과 함께 멕시코에서 사랑받는 한국 드라마와 예능 등 K-콘텐츠 속 한국 생활문화를 주제로 엔시티 드림, 엠씨엔디와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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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서 한국 문화를 알리는 '2023 한국생활문화한마당 모꼬지 대한민국'이 열린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멕시코에서 한국 문화축제가 열린다.

26일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오는 27일과 28일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2023 한국생활문화한마당 모꼬지 대한민국'을 열어 한국의 생활문화를 알릴 예정이다. 모꼬지는 놀이, 잔치 그 밖의 다른 일로 여러 사람이 모이는 것을 뜻하는 우리말이다.

'모꼬지 대한민국'은 전 세계로 확산하는 한류를 매개로 국가 간 상호 문화 이해를 높이는 지구촌 한류 생활문화축제다. 2020년 카자흐스탄과 미얀마, 필리핀을 시작으로 2021년에는 러시아, 인도, 인도네시아에 한국의 생활문화를 소개했다. 지난해에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행사를 개최해 한류팬 5만3000여명이 다양한 한국 생활문화를 경험했다.

올해는 중남미 주요 국가인 멕시코에서 행사를 개최한다. 한국과 멕시코는 1962년 수교 이후 경제,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방면에서 꾸준히 협력하고 있다. 특히 멕시코는 2000년대 초반 한국 드라마가 방영되면서 시작된 한류의 인기가 높고 현재 젊은 층을 중심으로 K팝의 열기가 날로 확산하고 있다.

이번 '모꼬지 대한민국'에선 현지 한류 애호가들이 다양한 한국 생활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국 생활문화 전시와 체험 행사, '모꼬지 콘서트' 등을 진행한다. 오는 28일 열리는 '모꼬지 콘서트'에는 인기 K팝 가수 '엔시티 드림(NCT DREAM)'과 '엠씨엔디(MCND)'가 함께한다.
방송프로그램 <비정상회담>으로 유명한 멕시코 출신 방송인 크리스티안은 한류 애호가들과 소통하는 이야기쇼를 진행한다. K팝과 함께 멕시코에서 사랑받는 한국 드라마와 예능 등 K-콘텐츠 속 한국 생활문화를 주제로 엔시티 드림, 엠씨엔디와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모꼬지 콘서트'는 전 세계 누구나 다시 볼 수 있도록 다음달 중순 공식 누리집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황 영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 생활문화에 대한 관심이 한류 관련 소비재 등 연관 산업으로 확대되도록 멕시코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다양한 소비재 상품도 소개한다. 문체부는 앞으로 K-콘텐츠 등 한류 확산이 연관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최재혁 기자 choijaehye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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