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분기 소비증가에 '깜짝 성장'…"내년 성장둔화" [따끈따끈 글로벌 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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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무부는 3분기 GDP 국내총생산 증가율이 연 4.9%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 전문가 예상치 4.7%보다 높고 이전 2분기 성장률 2.1%를 크게 뛰어넘었습니다.
개인소비 증가율이 4% 상승하는 등 소비가 3분기 성장세를 이끌었습니다.
주택부문 투자 증가로 민간투자도 8% 넘게 급등했습니다.
이에 대해 옐렌 재무장관은 인플레이션이 경기 침체를 유발하지 않는 연착륙의 증거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곧 경기 침체가 올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죠?
경제조사단체 콘퍼런스 보드는 미국 경제가 4분기 성장세를 보이다 내년초 역풍을 맞아 짧고 약한 침체를 겪을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3분기 깜짝 성장으로 당분간 고금리 행진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고금리 행진으로 성장을 이끌었던 개인소비 증가세가 급격하게 둔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10년물 미 국채금리가 5%를 넘어서고 모기지금리가 8%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외변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 하마스간 중동 분쟁 그리고 미 연방정부 셧다운 우려 등으로 미국의 성장률은 올 4분기 정점을 찍을 것으로 컨퍼런스 보드는 전망했습니다.
SBS Biz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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