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당조고추 건조분말, 기능성 원료로 인정"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당조고추 건조분말'이 식후 혈당 상승 억제와 관련한 기능성 원료(제2023-32호)로 등재됐다고 27일 밝혔다.

당조고추는 식후 혈당 상승을 억제할 수 있는 기능성 성분인 '쿼시트린'을 다량 함유한 품종으로, 지난 2008년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와 강원대, 제일종묘농산(지금의 오스템바이오)이 공동 개발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2020년부터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을 통해 우수한 기능성을 가진 국산 농산물을 발굴하는 '국산소재 기능성 규명사업'을 수행하며 여러 농산물을 기능성 원료로 등록해왔다.

농식품부는 내년 식품진흥원 기능성원료은행을 완공하면 기능성 소재를 생산하고 분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 농산물 주요 생산단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기업의 기능성 소재 활용을 지원한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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