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오른 NC 방망이, KT 방패도 뚫을까[PO]

박윤서 기자 2023. 10. 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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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플레이오프(PO·5전3승제)에서 KT 위즈에게 날카로운 창을 겨눈다.

1, 2, 5차전은 적지인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고 3, 4차전은 안방인 창원 NC파크에서 펼쳐진다.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승제)까지 4전 전승을 기록하며 PO 진출에 성공했다.

고영표는 올 시즌 NC전 4경기에서 25⅓이닝을 던졌고 2승 1패 평균자책점 3.55의 호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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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시즌 4경기에서 총 32점 폭발
서호철 타율 0.500·박건우 0.438 활약
[창원=뉴시스] 최동준 기자 = 25일 오후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SSG 랜더스 대 NC 다이노스의 3차전 경기, 2회말 1사 1, 2루 상황 NC 마틴이 스리런 홈런을 친 뒤 박건우, 박민우와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2023.10.25.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NC 다이노스가 플레이오프(PO·5전3승제)에서 KT 위즈에게 날카로운 창을 겨눈다. 상대의 단단한 방패를 뚫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NC는 오는 30일부터 KT와 PO를 치른다. 1, 2, 5차전은 적지인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고 3, 4차전은 안방인 창원 NC파크에서 펼쳐진다.

지금까지 이번 가을야구의 주인공은 단연 NC다.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승제)까지 4전 전승을 기록하며 PO 진출에 성공했다.

NC는 화끈한 공격을 앞세워 기세를 올렸다. 두산과의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서 홈런 3방을 터트리는 등 14점이 폭발했다. SSG와의 준PO 시리즈에서는 매 경기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18점을 생산했다. 4경기 동안 총 32점을 생산하는 폭발력을 과시했다.

폭발력의 근원은 상위 타선의 동반 활약이 조화를 이뤘기 때문이다. 박건우가 포스트시즌 4경기에서 타율 0.438 3타점 맹타를 휘둘렀고, 박민우가 타율 0.357 5볼넷 활약을 펼쳤다.

1번 타자 손아섭은 안타 6개(타율 0.333)와 볼넷 2개로 제 몫을 해냈고, 준PO 3차전 승리의 주역 제이슨 마틴은 준PO 3경기에서 타율 0.333 1홈런 5타점 2볼넷의 성적을 냈다.

[창원=뉴시스] 이무열 기자 = 25일 오후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SSG 랜더스 대 NC 다이노스의 3차전 경기, 1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NC 서호철의 1타점 2루타를 때린 뒤 기뻐하고 있다. 2023.10.25. lmy@newsis.com


하위 타선의 화력도 뜨겁다.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서 만루포를 작렬한 서호철이 4경기에서 9타점(타율 0.500)을 쓸어 담았다. 적재적소에 대포를 가동한 김형준은 홈런 3개를 때려냈다.

NC 타선이 마주할 KT 마운드는 견고함을 자랑한다. 윌리엄 쿠에바스, 고영표, 웨스 벤자민이 중심을 잡고 있는 선발진과 박영현, 김재윤, 손동현으로 구성된 불펜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고영표는 올 시즌 NC전 4경기에서 25⅓이닝을 던졌고 2승 1패 평균자책점 3.55의 호성적을 거뒀다. 쿠에바스는 지난 6월30일 NC와의 경기에서 6이닝 5피안타 1볼넷 2실점 호투를 펼친 바 있다.

필승조 박영현과 김재윤 또한 각각 11⅓이닝 1실점, 7⅔이닝 1실점으로 NC 타선을 꽁꽁 묶었다.

하지만 정규시즌과 현재 물오른 NC 타선의 흐름은 다르다. 선발 싸움에서 열세에 놓인 NC는 타선이 KT 마운드를 무너뜨려야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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