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스타메이트 부동산 연구소 “올해 상업용 오피스 거래 규모 8조원 미만 예상”

이미호 기자 2023. 10. 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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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스타메이트 부동산 연구소는 올해 상업용 오피스 거래 규모가 7조8000억원로 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27일 밝혔다.

연구소가 발간한 '2023년 3분기 오피스 마켓 리포트'에 따르면 2023년 4분기 거래 예정돼 있는 삼성SDS타워, 마제스타시티 타워1 등이 지연 없이 클로징될 경우 서울과 분당 오피스 거래규모는 7조8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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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분기 오피스 마켓 리포트’ 발간

젠스타메이트 부동산 연구소는 올해 상업용 오피스 거래 규모가 7조8000억원로 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27일 밝혔다.

젠스타메이트 부동산 연구소 제공

연구소가 발간한 ‘2023년 3분기 오피스 마켓 리포트’에 따르면 2023년 4분기 거래 예정돼 있는 삼성SDS타워, 마제스타시티 타워1 등이 지연 없이 클로징될 경우 서울과 분당 오피스 거래규모는 7조8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작년 상업용 오피스 거래 규모인 13조원 보다 약 40% 감소한 것으로, 지난 2016년(8조4000억원) 보다 낮은 상황이다.

다만 지분 거래 사례인 스케일타워, 오토웨이타워, 판교 테크원 등을 포함한다면 8조6000억원 수준까지 커질 전망이다.

연구소는 최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발발과 미국 국채금리 인상 등의 여파로 금융시장의 불안정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이에 상업용 부동산 투자와 관련해 가격 조정, 전략적 투자자(SI) 물색 등을 통해 ‘딜 클로징’을 성공시키려는 움직임이 있지만, 현재 시장에 나온 매물을 모두 소화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또 지난 2분기 경색됐던 오피스 시장이 일시적으로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고금리 상황이 장기화되고 시장 내 자금 유동성이 부족해 매입 활동이 위축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하나금융강남사옥, 센터포인트 강남(선매각) 등 GBD 신규 매물이 쏟아지는 가운데 연내 매각을 목표로 진행했던 다수의 건들이 매각 철회되거나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젠스타메이트 부동산 연구소 관계자는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인해 오랫동안 유망 투자처였던 상업용 오피스 거래 시장도 위축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젠스타메이트는 국내 상업용 부동산 컨설팅 기업으로 부동산 리서치 및 컨설팅, 자산관리, 투자 및 개발사업자문, 임대차자문, 기업부동산서비스, 물류부동산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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