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예상 뛰어넘은 3분기 실적.. 시간외 5% 급등
이덕주 기자(mrdjlee@mk.co.kr) 2023. 10. 27. 06:00
영업이익 4배 증가.. AWS 매출도 12% 늘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회사이면서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인 아마존이 시장의 예상보다 좋은 분기실적을 발표했다.
26일(현지시간) 아마존은 분기실적 발표를 통해 3분기 매출이 1431억달러(전년동기대비 13% 증가), 영업이익이 112억달러, 순이익이 99억달러라고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2022년 2분기 25억달러 대비해 4배이상 늘었고, 순이익도 3배 가까이 늘어났다. 주당순이익은 0.94 달러로 시장 예상을 상회했다.
아마존의 수익성이 개선된 것은 앤디 재시 신임 CEO 의 대규모 구조조정에 따른 효과다.
아마존이 직접 제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스토어 부문은 전년 동기대비 매출 7% 증가, 서드파티 기업들이 판매하는 부문은 매출이 20% 증가했다.
아마존의 클라우드 사업인 AWS 의 경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한 231억달러를 기록했고 영업이익 70억달러를 기록했다. 아마존은 실적발표 자료에서 ‘생성형AI’라는 단어를 18번 사용하면서 AI 에 사업에 집중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최근 아마존의 성장을 이끌고 있는 광고사업부문은 매출 95억48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26%나 성장했다.
예상보다 좋은 실적이 발표되면서 아마존 주가는 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4.8% 급등했다. 장중에는 1.5% 하락했다.
[실리콘밸리=이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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