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데뷔골' 이강인, 훈련장에서도 미친 존재감…'러블리 그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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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훈련장에서 귀여운 모습을 발산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2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목요일 아침 훈련 사진을 공개했다.
이강인이 PSG 생활에 잘 녹아들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모습이었다.
이강인은 활기찬 모습으로 훈련했고, 깜찍한 사진도 남기며 잘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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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이강인이 훈련장에서 귀여운 모습을 발산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2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목요일 아침 훈련 사진을 공개했다. 체육관 실내 훈련, 훈련장 야외 훈련으로 구성됐고 이강인의 모습을 여럿 확인할 수 있었다.
첫 사진은 킬리안 음바페 '동생' 에단 음바페와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야외에서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관찰 아래 구슬땀을 흘리면서 훈련에 임했다. 곤살루 하무스, 다닐루 등도 포착됐다.
마지막에 웃음을 자아내는 사진도 존재했다. 미니게임 후 승리팀 사진을 찍는 것이 있었는데, 패자팀으로 보이는 이강인이 카메라 앞을 막아섰다. 뒤쪽에는 '승자' 하무스, 다닐루, 카를로스 솔레르 등이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이강인이 PSG 생활에 잘 녹아들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모습이었다.
이강인은 26일 오전 4시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F조 3차전 AC밀란전에서 후반 26분, 우스만 뎀벨레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리고 후반 종료를 앞두고 고대하던 데뷔골을 터뜨렸다. 후반 44분, 워렌 자이르에머리가 우측면 돌파 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컷백을 내줬다. 하무스가 공을 흘렸고, 옆에서 쇄도하던 이강인이 왼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관통했다.
올여름 PSG 입단 후 5번째 경기 만에 나온 마수걸이 골이었다. 이강인은 하무스에게 달려가 폴짝 안겼고, 동료들이 모두 뛰어와 축하해줬다. 경기 종료 후 음바페, 잔루이지 돈나룸마 등이 따뜻하게 안아주는 것도 볼 수 있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경기 스탯도 인상적이었다. 이강인은 패스 성공률 95%, 공격 지역 패스 3회, 롱 패스 2회 성공(2회 시도), 태클 1회 성공(2회 시도), 리커버리 1회, 지상 경합 3회 성공(5회 시도), 피파울 1회 등을 기록했다.
목요일 아침 훈련에는 AC밀란전에 출전하지 않았거나, 적은 시간을 소화한 선수들이 참여했다. 이강인은 활기찬 모습으로 훈련했고, 깜찍한 사진도 남기며 잘 마무리했다.
한편, PSG는 오는 29일 오후 9시 브레스트와 프랑스 리그앙 10라운드를 치른다. PSG는 5승 3무 1패(승점 18)로 3위, 브레스트는 4승 3무 2패(승점 15)로 5위에 위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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