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칼라스 박물관, 아테네서 개관… "박물관에서 오페라를"

김지연 기자 2023. 10. 27. 05: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리스 출신의 세계적인 오페라 소프라노 가수 마리아 칼라스를 소개하는 세계 최초의 박물관이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각) 개관했다.

지난 25일 AP통신에 따르면 아테네시 당국은 이날 "마리아 칼라스 박물관이 26일 아테네에서 개관한다"고 발표했다.

코스타스 바코야니스 아테네 시장은 이날 "마리아 칼라스 박물관의 건립 목적은 칼라스의 상징적인 존재와 그 독특한 예술적 재능을 기리고 다음 세대에게 그녀의 추억을 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각) AP통신에 따르면 그리스 출신의 세계적인 오페라 소프라노 가수 마리아 칼라스를 소개하는 세계 최초의 박물관이이 지난 26일 개관했다. 사진은 지난 25일 사전 개장한 마리아 칼라스 박물관의 모습. /사진=로이터
그리스 출신의 세계적인 오페라 소프라노 가수 마리아 칼라스를 소개하는 세계 최초의 박물관이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각) 개관했다.

지난 25일 AP통신에 따르면 아테네시 당국은 이날 "마리아 칼라스 박물관이 26일 아테네에서 개관한다"고 발표했다. 코스타스 바코야니스 아테네 시장은 이날 "마리아 칼라스 박물관의 건립 목적은 칼라스의 상징적인 존재와 그 독특한 예술적 재능을 기리고 다음 세대에게 그녀의 추억을 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리스 이민자 부모를 둔 칼라스는 지난 1923년 미국에서 태어났다. 풍부한 성량과 독특한 음색으로 '라 디바 아삽투아'라는 별명을 얻은 칼라스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고의 오페라 소프라노 가수로 인정받았다. 대표적인 작품은 지아코모 푸치니의 '토스카', 빈첸초 벨리니의 '노르마'다. 칼라스는 지난 1977년 53세에 파리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유해는 화장해서 고향 그리스의 에게해에 뿌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넓이 1000평방미터가 넘는 대규모의 마리아 칼라스 박물관에는 문서·개인 유품·의상·사진·녹음육성 등이 보관된 것으로 알려졌다. 에라토 쿠츠우다키 박물관장은 AP통신에 "평범한 방문객에게 오페라 강연을 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며 "방문객들은 마리아 칼라스에 대해 많이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오페라에 관심 없는 사람들을 초대하고자) 마리아 칼라스의 유명한 아리아를 다룬 공간부터 선보일 예정"이라며"보수적인 박물관에서 멋진 오페라를 배울 수 있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지연 기자 colorcore@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