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때 복수” 브라질 사형제, 韓 20대와 풋살→체력 방전에 민망(어서와)

이하나 2023. 10. 27.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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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사형제가 넘치는 자신감과 달리 한국의 20대와 풋살 경기 패배했다.

10월 26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브라질 사형제는 월드컵경기장 스타디움 투어 후 풋살 경기를 펼쳤다.

브라질 사형제는 스타디움 투어를 마친 후 인근의 풋살장으로 가 현장에서 만난 한국의 20대들과 풋살 대결을 펼쳤다.

월드컵 역대 최다 우승 국가이자 세계 최고 선수들을 배출한 축구에 진심인 나라인 브라질 출신답게 형제들은 개인기를 자랑하며 몸을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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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캡처)
(사진=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브라질 사형제가 넘치는 자신감과 달리 한국의 20대와 풋살 경기 패배했다.

10월 26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브라질 사형제는 월드컵경기장 스타디움 투어 후 풋살 경기를 펼쳤다.

브라질 사형제는 스타디움 투어를 마친 후 인근의 풋살장으로 가 현장에서 만난 한국의 20대들과 풋살 대결을 펼쳤다. 월드컵 역대 최다 우승 국가이자 세계 최고 선수들을 배출한 축구에 진심인 나라인 브라질 출신답게 형제들은 개인기를 자랑하며 몸을 풀었다.

형제들은 네 사람 중 서로 자신이 축구를 제일 잘한다며 넘치는 자신감을 보였지만, 초반부터 한국 팀의 기세에 밀렸다. 시작하자마자 체력이 방전되면서 패스 미스가 이어졌고, 골키퍼 미카엘의 선방에도 골 결정력이 아쉬웠다. 상대적으로 체력이 남은 미카엘이 필드 플레이어로 나서 적극적으로 경격에 가담했지만, 세 형들의 체력이 따르지 않아고 미카엘도 금세 체력이 떨어져 수식간에 3대 0으로 벌어졌다.

다니엘은 감독처럼 형제들에게 잔소리를 했고, 라파엘의 골로 전반에 4대 1을 기록했다. 형제들은 “한 골이라니 말도 안 돼”라며 초조함을 느꼈다. 여기에 상대편이 봐준 것 같은 플레이로 골을 넣자 찜찜함을 느꼈다. 라파엘은 “나 너무 슬퍼”라고 자존심 상해했다. 결국 형제들은 4대 2로 패배했다. 평균 나이 23세였던 상대팀은 “카타르 복수다”라며 장난을 쳤고, 양팀은 서로 화기애애하게 인사를 나누며 훈훈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저녁 식사 장소로 이동 중인 택시 안에서 다니엘은 막내임에도 형들과 똑같았던 미카엘의 체력을 지적했다. 미카엘은 “난 프로그래머다. 매일 앉아서 일해서 그렇다”라고 해명했다. 라파엘 역시 “내가 공을 받았을 때 차려고 하면 다니엘은 계속 공을 달라고 한다”라고 지적하며 미끄러져 엉덩방아까지 찧었던 다니엘에게 잔소리를 했다.

다니엘은 “늙으니까 몸이 안 움직인다. 어릴 때는 엄청 잘 뛰었는데”라고 변명했고, 라파엘은 “12살 어린 상대인데 이 정도면”이라고 합리화를 했다. 가브리엘 역시 시차 적응과 오전 춤 수업을 핑계로 댔다. 미카엘은 카메라를 향해 “우리는 축구하고 맥주나 마시는 평범한 브라질 사람이다”라며 브라질 사람들의 축구 자존심을 지키려 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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