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신성장동력은 애니메이션산업… 문화콘텐츠 산업화도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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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이후 새로운 도시의 성장동력을 위해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목표로 한다.
순천만과 국가정원, 도심을 잇는 새로운 도시 발전축을 만들고 애니메이션을 특화한 문화콘텐츠로 색을 입힌다는 구상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26일 "미국이나 일본과 똑같은 콘텐츠로는 도시가 발전하기 힘들다"며 "인재 육성, 기업투자 유치, 후방산업 확장 등 도시를 연결하는 완전히 새로운 문화콘텐츠 산업화 방안을 동시에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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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소멸 대응 표준모델 보일 것
전남 순천시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이후 새로운 도시의 성장동력을 위해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목표로 한다. 연간 1200만명이 방문하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성지 디즈니랜드 같은 문화콘텐츠 시설들을 갖춘다는 복안이다. 순천만과 국가정원, 도심을 잇는 새로운 도시 발전축을 만들고 애니메이션을 특화한 문화콘텐츠로 색을 입힌다는 구상이다.
●순천만정원~도심 잇는 발전축 만들 것
노관규 순천시장은 26일 “미국이나 일본과 똑같은 콘텐츠로는 도시가 발전하기 힘들다”며 “인재 육성, 기업투자 유치, 후방산업 확장 등 도시를 연결하는 완전히 새로운 문화콘텐츠 산업화 방안을 동시에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이용이 활발해지면서 연간 콘텐츠산업만 해도 137조원 규모로 증가하고 있다. 시는 이 중 굴뚝 없는 친환경 산업인 애니메이션에 주안점을 뒀다.
●내년 예산 390억 확보·청년 650명 유입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순천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 관련 사업비 193억원이 반영돼 도비 등 39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35개 애니메이션 기업이 유치의향서를 제출했다. 청년인구는 650명 이상 유입된다.
노 시장은 “일본은 한국의 산업통상자원부와 비슷한 경제산업성과 문화청 주도로 문화콘텐츠 산업을 국가에서 적극 지원하나 한국은 콘텐츠산업 지원 근거와 기준이 부족하다”며 “수도권 기업과 청년을 지역으로 유입하고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방소멸에 대응한 새로운 표준모델을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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