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축순환농업 활성화 ‘맞손’

청주축협·동청주농협 업무협약
퇴비 처리·생산비 절감 등 기대

충북 청주축산농협(조합장 이종범, 사진 앞줄 오른쪽 다섯번째부터)과 동청주농협(〃도정선)이 17일 청주축협 본점에서 ‘가축분뇨 퇴비를 활용한 경축순환농업 활성화사업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식엔 이종범·도정선 조합장, 김종관 청주시 농업정책국장과 두 농협 이·감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청주지역 축산농가에서 나오는 퇴비화된 양질의 가축분뇨를 미원면 등 동청주지역 농경지에 살포하기로 했다. 이렇게 하면 축산농가는 퇴비 처리 효과를, 경종농가는 생산비 절감과 농업 생산성 증대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조합장은 “이번 협약으로 축산업 환경오염 주범으로 지목받는 가축분뇨 처리의 길이 열렸다”며 “앞으로 양질의 퇴비를 공급해 경종농가를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도 조합장은 “청주축협과 상호 협력을 강화해 친환경 농축산업 육성과 농축산물 판로 확대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